장정윤 “♥김승현, 결혼 전 부동산 데이트→출연료 내 통장 입금” (4인용식탁)[어제TV]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김승현 장정윤 부부가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7월 29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김승현 방송작가 장정윤 부부가 출연해 배우 변우민, 가수 박군 한영 부부를 초대했다.

김승현은 아내 장정윤의 첫인상으로 “요리프로그램에 섭외가 돼 들어가서 제작진을 만났는데 작가팀에서 유독 빛이 났다. 유독 키가 컸다. 첫인상이 각인이 되면서 저런 사람은 처음 보는데?”라며 처음부터 마음이 있었다고 했다.

장정윤은 “매일 회식하자고 그랬다”고 김승현의 당시 행동을 전했고, 김승현은 “제가 조금씩 어필하니까 이 사람이 어느 순간 선배 그만 좀 질척대라고 하더라”고 했다.

장정윤은 “약간 꿍꿍이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가 메인작가 바로 아래에 있으니 나한테 잘 보여서 이 자리를 오래 유지하고 싶나? 출연료 올리고 싶나? 그런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김승현은 “출연료는 솔직히 욕심나긴 했다”고 털어놨고 장정윤은 “결혼할 줄 알았으면 출연료를 깎지 않았을 텐데”라고 반응했다.

이어 두 사람은 “우리는 공과 사 구분하며 하자. 정말 티 안 나게 비밀스럽게. 절대 티내지 말자”며 비밀연애를 시작했다고. 한영이 “여차하면 헤어질 생각이었냐”고 묻자 두 사람은 “그런 건 아니지만. 공개적으로 했다가 뒷수습하기도 어렵고. 처음에는 비밀로 했다”고 답했다.

장정윤은 김승현이 데이트를 하면 습관적으로 결혼 이야기를 했다며 “만나는 여자한테 다 이러나? 의심했다. 어느 날 연남동 데이트를 하는데 부동산에 들어가자고. 집을 보여 달라는 거다. 정말 갑자기. 집을 보러 다녔다. 그러다 이 집을 본 거다. 이 집 어떠냐고 묻는다. 왜 나한테 묻지? 약간 이랬는데 장작가 마음에 들어야 이 집을 살 수 있다고 하는 거”라고 말했다.

김승현은 “제 딴에는 어필을 한 거다. 이 정도 준비된 남자”라고 말했고 박군은 “원래 부동산은 같이 고민하는 건데 집이 해결되면 너무 든든하겠다”며 감탄했고, 장정윤은 “갑자기 집을 계약했다고 하더라. 집을 계약했다고 하니까 결혼을 해야 할 거 아니냐. 집 샀다고 하는데 거부하면 나쁜 여자가 되잖아요”라며 결혼 과정까지 털어놨다.

한영이 “착한여자 되려고 결혼하는 건 아니잖아요”라며 웃자 장정윤은 “약간 뒤통수치는 느낌이잖아요”라고 반응했다. 또 김승현은 “경제적인 상황도 다 보여줬다”며 결혼 전부터 아내 장정윤의 통장으로 출연료를 입금했다고 했다. 장정윤은 “결혼 전이었다. 그 때 프로그램을 많이 하고 있어서 수입이 나쁘지 않았다. 이러는데 어떻게 결혼을 안 하냐”고 말했다.

김승현은 “경제적으로 투명해야 결혼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 빚, 보증 잘 서는지 체크해보고. 같이 일하면서 매력이 더 느껴졌다. 본인 일에 대한 열정. 내가 기대며 살아도 잘살 수 있겠다”고 아내 장정윤 사랑을 드러냈다. 박군은 “소름끼치게 비슷하다. (아내 한영이) 내가 실패해도 옆에서 보호하고 방어해줄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공감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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