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준희 “결혼하자던 남친, 일 그만두라고 해 은퇴 고민” (짠한형)[결정적장면]

유경상 2024. 7. 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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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가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고준희는 "너 그거 할 수 있어? 나 일을 계속 해야 하네? 그러니까 넌 지금 결혼하면 안 되고 계속 일을 해야 해. 어쩔 수가 없잖아. 제가 귀가 얇다고 하지 않았냐. 어쩔 수없이 결혼을 못하고. 고스톱을 못 쳐서. 언니는 말 같지 않은 소리하지 말고 촬영해야 하니까 씻고 운동이나 하라고 해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잘했다. 고스톱 배우지 마라"고 받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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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고준희가 은퇴를 고민한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7월 29일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출연했다.

신동엽이 비혼주의자인지 묻자 고준희는 “아니다. 전 아기를 솔직히 이야기하면 20대 때부터 낳고 싶었다”며 “제 아기를 낳고 싶었다. 예를 들면 엄마가 저를 낳은 게 20대 때다. 내가 낳으면 얼마나 더 예쁘고 건강한 아이가 나올까. 친구도 20대 때 아기를 낳았다. 너랑 같이 임신할 걸. 그럼 나도 지금쯤 같이 첫째가 7살이지 않을까. 건강한 아이를 빨리 갖고 싶다는 게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고준희는 “일을 그만둔다고 할 때도 있었다.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어서 은퇴하겠다”며 망설이다가 “이런 이야기해도 되냐. 남자친구가 결혼하자면서 일을 그만두라고 했다. 한창 일을 많이 할 때였다. ‘그녀는 예뻤다’ 끝나고 광고 수십 개 찍고. 소속사를 선택해야 했다. 너무 우울했다. 소속사 들어가도 연예인을 못하는데. 얘랑 결혼하려면”이라고 은퇴를 생각한 적도 있다고 했다.

고준희는 “혼자 술도 못 마시는데 낮에 혼자 마시고 다 토하고. 엄마 아빠가 같이 살긴 하지만 방에서 혼자 토하고 낮에 혼자 자면 모르신다. 매니저 언니만 아는 거다. 죽었나 살았나 체크했다. 언니가 와서. 일 그만 할 거라고 했더니 무슨 소리야, 앉아봐. 너 결혼하면 남편이 회사를 갔어. 그럼 뭐를 해야 하는지 알아? 고스톱을 쳐야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고준희는 “너 그거 할 수 있어? 나 일을 계속 해야 하네? 그러니까 넌 지금 결혼하면 안 되고 계속 일을 해야 해. 어쩔 수가 없잖아. 제가 귀가 얇다고 하지 않았냐. 어쩔 수없이 결혼을 못하고. 고스톱을 못 쳐서. 언니는 말 같지 않은 소리하지 말고 촬영해야 하니까 씻고 운동이나 하라고 해서 다시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고 신동엽은 “잘했다. 고스톱 배우지 마라”고 받아줬다. (사진=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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