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모 아나운서 “딸 출생신고 아직, 친부 ‘무물보’ 다 짜고 친다고” [어제TV]

유경상 2024. 7. 3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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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모 아나운서가 딸 출산 후 근황을 공개했다.

7월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기막힌 출연자 근황 특집으로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카니가 재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카니는 딸을 출산해 120일 딸을 안고 출연했고 "아직 출생신고 절차를 밟는 중이다. 주민번호가 없다. 한국 국적을 신청한 상태다.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주민번호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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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미혼모 아나운서가 딸 출산 후 근황을 공개했다.

7월 29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기막힌 출연자 근황 특집으로 프리랜서 아나운서 김카니가 재출연했다.

지난 방송에서 만식의 몸으로 찾아온 미혼모 김카니는 아이 아빠가 처음에는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결혼준비를 하자더니 부모님과 대화 후 돌변했고 중절 회유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김카니는 아이를 혼자라도 낳을 계획이었고 국적이 외국인이라 출생신고 절차에 아이 아빠의 태아 인지가 필요하다고 했던 상황.

이날 방송에서 김카니는 딸을 출산해 120일 딸을 안고 출연했고 “아직 출생신고 절차를 밟는 중이다. 주민번호가 없다. 한국 국적을 신청한 상태다.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빠르면 다음 달 중으로 주민번호가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지난번에 우리가 변호사 동원해 양육비 받고 기억에서 지우라고 했는데 어떻게 했냐”고 질문했고 김카니는 “말씀해주신 대로 아이 생각하며 잘 지냈고 태어난 다음에 국적 신청하고 절차를 밟아야 해서 아이 아빠에게 연락했다. 출산 직후 유전자 검사하니 당연히 아이 아빠가 맞았다”며 과거 친자를 의심한 아이 아빠의 말도 불쾌했다고 털어놨다.

김카니는 “변호사를 데려와서 누군가의 지시를 받은 것처럼 아기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태아 인지를 했으면 나올 일도 없는데 힘들게 해놓고 그래서 불쾌했는데 다음 날에는 미국 대사관에 혼자 나와서 사귈 때 봤던 정상적인 모습으로 행동을 하더라. 제가 서류 쓰는 동안 아이를 안고 있고”라며 생각 같아서는 아이를 안기고 싶지 않았지만 막상 보니 아이에게 아빠를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고 했다.

서장훈은 “그렇게 싫은데도 아이가 아빠를 느꼈으면 좋겠는 엄마 심리가 있다고 하더라”며 김카니를 이해했고, 이수근은 “꼴도 보기 싫은 사람에게 애를 안겼다는 게 순간 내가”라며 분노했다.

이어 서장훈은 아이 아빠가 지난 방송을 봤는지 질문했고, 김카니는 “지인들 통해 들었는데 방송을 보고 아무렇지 않게 방송이니까 다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고” 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수근은 “우리 안 짜고 친다”며 흥분했고 서장훈도 “우리가 말만 하면 대본이네 어쩌네 한다. 짜고 친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방송을 누가 짜고 치냐”고 반박했다.

김카니는 “아이 만나고 나서 처음으로 예의 갖춰서 양육비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아이 출생신고 하고 이야기하자고 한 상태다. 출생신고가 안 돼 의료비용 들어가는 게 많아 전부 다 청구할 생각”이라며 현재 고민은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돼 성인이 될 때까지 양육할 수 있는 직업 문제라고 밝혔다.

현재 부친은 미국에서 세무사로 일하며 회계 공부해서 물려받길 바란다고. 김카니는 “아이를 모국어 한국어로 한국인으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한국에 있다며 고민했고 서장훈은 “부모님 도움 받고 너도 일을 하고. 이런 시스템으로 해야. 여기서 돈을 벌려면 아이를 맡기고 나가서 해야 하는데 쉽겠냐”며 부모님과 함께 하는 쪽을 권했다.

이수근은 “걱정 대출 미리 하지 마라. 슬기롭게 잘 해결할 것 같다. 얼굴이 밝아져 좋다. 지금처럼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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