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5달러 세트 불티난다…실적악화에도 기대감 상승 [뉴욕마감]

뉴욕=박준식 특파원 2024. 7. 3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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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주말을 거쳐 이번주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첫날에 소폭 상승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실적개선이 크지 않았지만 회사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91센트에서 1.03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해 기대를 높였다.

최근 포드 자동차가 실적악화로 주가 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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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이 10일(현지시간) 워싱턴 의사당의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청문회에 출석해 화재가 "기준 금리 인하는 주어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필요한 시점에 준비되면 결정될 것이며, 정치적 일정과는 관계없다"고 밝히고 있다. 2024.07.11 ⓒ AFP=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워싱턴 AFP=뉴스1) 우동명 기자

뉴욕증시가 주말을 거쳐 이번주 FOMC(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첫날에 소폭 상승세로 한주를 시작했다.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보이지만 주요 기술주들이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플랫폼, 애플, 아마존 등이 이번주에 2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41포인트(0.12%) 하락한 40,539.93을 기록했다. 그러나 S&P 500 지수는 4.44포인트(0.08%) 오른 5,463.54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도 12.32포인트(0.07%) 올라 지수는 17,370.2에 마감했다.

이날 온세미컨덕터는 예상보다 나은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2%나 뛰어올랐다. 최근 실적으로 인해 흔들렸던 테슬라도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전기차 주식 최우선 리스트에 올리면서 5% 이상 반등했다.

CFRA리서치의 최고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월요일 지수상승은 나머지 2분기 실적에 낙관론이 제기되면서 나타났다"며 "그러나 아직은 시장의 밸류에이션이 관대한 편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실적보다 조정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맥도날드 실적 저하에도 주가상승 왜?
패스트푸드 대기업 맥도날드는 이날 분기 실적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지만 투자자들은 주가가 저점에 있다고 판단해 매집에 나섰다. 투자자들은 앞으로의 상황에 더 중요하며 경영진이 가격 책정에 대한 접근방식에서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믿고 있다.

최근 맥도날드는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춘 계획으로 5달러 짜리 세트 메뉴를 내놓고 있다.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것을 파악해 발길을 되돌릴 비책들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날 주가는 실적악화에도 불구하고 3.7%나 뛰었다.

맥도날드 미국 사장 조 엘링거는 이날 실적 컨퍼런스에서 "우리는 많은 열의를 보았고 5달러 식사 상품의 판매 건수가 기대치를 넘어섰다"며 "이 상품의 체험률은 저소득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높으며, 가치와 저렴함에 대한 브랜드에 대한 감정이 긍정적으로 바뀌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완성차보단 차 반도체가 전망 좋아
이날 온세미컨덕터는 실적 개선으로 주가가 12% 이상 올랐다. 이 회사의 2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96센트로, 팩트세트(FactSet)가 조사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 92센트를 넘어섰다. 매출은 17억 4000만 달러로, 합의 추정치인 17억 3000만 달러보다 높았다.

실적개선이 크지 않았지만 회사는 3분기 주당 순이익이 91센트에서 1.03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해 기대를 높였다. 3분기 매출은 17억 달러에서 18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포드 자동차가 실적악화로 주가 폭락사태를 겪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예상이다.

하산 엘 코리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한 성장 촉진, 전략적 시장에 대한 투자, 아날로그 및 혼합 신호 솔루션으로 업계를 선도하는 제품 포트폴리오의 폭 확대에 전념하고 있다"며 "최근 폭스바겐 그룹과의 공급 계약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는 유럽, 북미, 중국의 주요 글로벌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과 함께 생산을 늘리면서 자동차 분야에서 실리콘 카바이드 리더십 위치를 계속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욕=박준식 특파원 win047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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