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제과점 빵에서 벌레…"돈 줄 테니 영상 내려라"(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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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명 제과점에서 진열된 빵 사이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유명 제과점에 방문한 한 손님이 빵 진열대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한편 구매한 빵에서 벌레가 나오는 등 중국 제과점의 위생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22년엔 중국의 한 제과점에서 포장지 안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벌금을 부과 받은 사건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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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은재 인턴 기자 = 중국 유명 제과점에서 진열된 빵 사이로 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24일(현지시간) 중국 펑파이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상하이 유명 제과점에 방문한 한 손님이 빵 진열대에서 벌레가 기어다니는 것을 발견했다.
손님은 이를 촬영해 직원에게 보여줬는데 직원은 진열대 안에 있던 벌레를 치우기만 했을 뿐 벌레가 닿은 빵을 폐기 처분하지도 않고 그대로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이 모습을 보고 기겁한 손님은 해당 영상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재했고 영상은 온라인상에서 빠른 속도로 퍼져나갔다.
제과점 측은 영상을 올린 손님에게 "5000위안(약 95만 원)을 줄 테니 영상을 삭제해 달라"고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
이에 영상이 올라간 플랫폼 측에 "해당 영상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삭제를 요구했으나 이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현지 당국은 해당 제과점과 관련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접수했으며 경찰 조사를 통해 매장을 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논란이 커지자 제과점은 벌레 등 위생 문제의 개선을 위한 실천 방안 10가지를 적어 SNS에 게시했다.
그러나 해당 제과점에서 벌레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22년엔 이곳에서 빵을 구매한 손님이 빵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렸었다. 또 다른 손님도 해당 제과점 진열대에 파리가 앉아 있는데 직원은 무관심해 보이는 듯한 모습을 찍어 공유했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알려줘서 고맙다", "여기 빵 못 먹겠다", "다시는 이 제과점에 가지 않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구매한 빵에서 벌레가 나오는 등 중국 제과점의 위생문제는 꾸준히 제기돼 왔다.
지난 2022년엔 중국의 한 제과점에서 포장지 안에 벌레가 기어다니는 모습이 포착돼 벌금을 부과 받은 사건이 있었다. 지난 2021년에도 제과점에서 산 빵 속에 벌레가 파묻힌 사실을 이미 절반을 먹고 알게 됐다는 소비자의 사연이 전해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j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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