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대 1' 경쟁률에도 실계약 불발?…청주 미분양 아파트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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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가 적지않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는데도 실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5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최근 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3.3㎡당 1237만 원으로, 지난해 청주지역 평균 아파트분양가보다는 80만 원가량 비쌌지만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에 비교하면 400만 원이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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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작스레 오른 고분양가, 남은 대기물량이 실계약 이어지지않는 이유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가 적지않은 청약 경쟁률을 보였는데도 실계약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30일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 홈페이지를 보면 동, 호수를 선착순 계약하고 있다. 공동주택은 미분양이 났을 때 선착순으로 동, 호수를 지정해 계약하는 사례가 일반적이다.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1695만 원으로 고분양가 논란이 일었다.
지난해 9월 청주 주상복합 아파트 중 역대 최고 분양가를 기록한 더샵오창 프레스티지(1363만 원)보다 332만 원 더 높다. 평균 분양가를 84㎡에 적용하면 4억 3137만 원으로 오창 프레스티지보다 8449만 원 더 비싸다. 수요자들이 강제옵션으로 부르는 발코니 확장과 에어컨 등의 옵션이 더해지면 평당 2000만 원에 가깝다.
최근 47대 1의 경쟁률을 보인 충북 청주테크노폴리스 아테라는 3.3㎡당 1237만 원으로, 지난해 청주지역 평균 아파트분양가보다는 80만 원가량 비쌌지만 힐스테이트 청주센트럴 2차에 비교하면 400만 원이 싸다.
또 청주에는 민간임대아파트, 테크노폴리스 단지, 사직 4구역 재개발사업 등 분양 대기 물량이 7000~1만 세대 남아있다.
이같이 급작스레 오른 고분양가와 앞으로 청주에 남은 대기물량이 실계약으로 이어지지 않는 이유로 예상된다.
한편 청주지역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 5월을 기준으로 931채다. 지난해 5월(151채)과 비교해 800채 가까이 늘었다.
이 중 대부분이 힐스테이트어울림 청주사직에서 발생했다. 이 아파트에서만 783채가 미분양됐다.
이를 제외하고는 더샵 오창프레스티지가 50채, 동일하이빌 1차가 26채, 원봉근린공원 힐데스하임이 18채, 동일하이빌 2차가 11채 등 순이다.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1단지는 이번달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잔여세대 무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jaguar9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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