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과 이혼설' 지연, 티아라 15주년 인사로 근황 공개
조연경 기자 2024. 7. 30. 05:59
걸그룹 티아라 출신 가수 겸 배우 지연(본명 박지연·31)이 야구선수 황재균(36)과 이혼설이 불거진 지 약 한 달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지연은 29일 자신의 SNS에 '15주년 축하합니다'라며 티아라 15주년을 자축하면서 '항상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희를 위해 해주시는 모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사랑해, 퀸즈(팬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지연과 함께 멤버 함은정 효민 큐리의 모습도 담겨 있어 여전히 막역한 이들의 우정을 확인 시킨다. 지연 역시 어느 때보다 밝은 표정으로 오랜만에 아이돌처럼 꾸민 비주얼을 뽐냈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달 부산 경남권 방송 KNN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기아 타이거즈 경기를 중계하던 중계진이 막간 광고 송출 시간에 두 사람의 이혼을 언급하면서 황당한 이혼설에 휩싸였다.
당시 한 중계진은 "그것 아냐. 황재균 이혼한 것. 황재균 이혼한 것 아냐"고 강조하면서 말했고, 또 다른 중계진이 "기사가 떴냐"고 묻자 "조금 이따 이야기 하자. 국장한테 들었다"며 "얘(황재균)가 시합 때 빌빌거렸던 이유가 있다"고 사실처럼 확신했다.
해당 대화는 유튜브 중계 영상에 고스란히 박제 되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로 확산, 두 사람의 이혼설에 대한 의혹을 키웠다. 하지만 지연 측은 즉각 "이혼은 전혀 사실 무근이다"라고 반박했고, 지연과 황재균은 특별한 입장 없이 이혼설을 무마 시켰다. 중계진 역시 사실 관계를 확인 시키면서 경솔한 발언에 대해 사과했다.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었던 지연은 티아라 15주년을 맞이한 계기로 다시 소통 창구를 연 것으로 보인다. 지연과 황재균은 지난 2022년 12월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었고, 지연은 그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황재균과의 신혼 생활을 공개해왔다. 두 사람이 언제쯤 함께 모습을 드러낼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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