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파리] '압도적 공격력' 남자 탁구 장우진, 단식 16강 진출

이솔 기자 2024. 7. 30.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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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이 남자 단식 16강으로 향했다.

대한민국의 장우진(미래에셋)은 30일 오전 2시 2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32강 경기에서 덴마크의 요나단 그로트에게 4-1(10-12, 11-3, 11-8, 11-3, 11-9)로 승리했다.

경기 중반 6-2로 앞서가던 장우진은 11-3으로 8점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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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32강 경기
장우진, 덴마크 선수에 4-1 완승

(MHN스포츠 이솔 기자) 장우진이 남자 단식 16강으로 향했다. 강력한 공격력이 빛난 경기였다.

대한민국의 장우진(미래에셋)은 30일 오전 2시 25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4 파리올림픽 탁구 남자단식 32강 경기에서 덴마크의 요나단 그로트에게 4-1(10-12, 11-3, 11-8, 11-3, 11-9)로 승리했다.

장우진은 8번 시드, 그로트는 17번 시드로 다소 격차가 있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게임1은 그로트가 가져갔다.

팽팽한 경기 도중 3-6으로 뒤지던 장우진은 7-7로 동점을 맞춘 데 이어 8-7까지 앞서갔다. 10-9로 앞선 장우진은 연이어 3점을 내주며 10-12로 게임1을 내줬다.

게임2는 장우진의 11-3 압승으로 끝났다. 경기 중반 6-2로 앞서가던 장우진은 11-3으로 8점의 격차를 벌리며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다.

그로스의 서비스로 시작된 게임3는 장우진이 따냈다.

장우진은 6-6 상황에서 탑스핀에 이어 상대의 범실을 연속해서 만들어내며 9-6으로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다. 특히 9-8로 맞서던 상황에서 장우진의 스탑이 네트에 맞고 넘어가는 행운 속에 10-8로 앞서갔고, 상대의 범실에 힘입어 11-8로 세트스코어 2-1을 만들었다.

게임4는 장우진이 압도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배에 포핸드 탑스핀을 맞추는 등, 강공격으로 5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서갔다. 6-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상대의 역습도 있었으나, 순식간에 10-2로 게임포인트를 잡아냈다. 상대의 범실을 다시 유도한 장우진은 11-3으로 앞서갔다. 세트스코어는 3-1.

게임 5는 장우진에게 향했다.

백핸드 리시브를 작렬시키며 첫 점수를 따낸 장우진은 연속 4실점하며 고전했으나, 강력한 포핸드 탑스핀을 바탕으로 연속 4득점하며 5-4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9-9로 팽팽히 맞붙던 상황에서 서비스권을 잡아낸 장우진은 서브에이스와 더불어 변칙성 회전을 가한 서비스로 상대의 범실을 유도, 끝내 11-9로 상대를 꺾어냈다.  이로써 장우진은 세트스코어 4-1로 16강행을 확정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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