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효' 또 김민재 흔들기 "KIM 팔아야 조나단 타 영입 가능하다"... 데 리흐트, 맨유에 안 팔리니 "불통 튀었다"

박재호 기자 2024. 7. 30.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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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잠했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방출설이 또 고개를 들었다.

매체는 "데 리흐트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에 대한 매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김민재를 매각한다면 최근 잠잠해진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타를 영입하려면 김민재의 매각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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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박재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 김민재. /AFPBBNews=뉴스1
잠잠했던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의 방출설이 또 고개를 들었다.

독일 '키커'는 29일(한국시간) "이토의 부상이 뮌헨 센터백의 영입-방출 계획에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전했다. 다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관심을 받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의 이적 여부가 김민재의 매각 가능성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매체는 "이토는 프리시즌에서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올 시즌 왼쪽 풀백으로 기용될 예정이었다. 따라서 센터백 계획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29일 공식 채널을 통해 "이토가 FC뒤렌전에서 중족골이 부서지는 부상을 당했다"라며 "앞으로 몇 주 동안 경기를 뛰지 못할 것이다"라고 발표했다.

이토는 28일 독일 율리히의 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뒤렌과의 프리시즌(1-1 무)에서 김민재, 요시프 스타니시치와 함께 짝을 이뤄 스리백을 출전했다. 하지만 전반 18분 만에 발목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다. 좀처럼 일어나지 못하는 이토 주변으로 김민재 등 동료들이 몰려와 상태를 살필 만큼 큰 부상인 듯 했다. 결국 이토는 절뚝이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 /AFPBBNews=뉴스1
'키커'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디렉터는 "우리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계획이 있다. 이를 계속해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에베를 디렉터의 '계획'에는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거나 기존 센터백을 잔류시키는 것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뮌헨의 센터백은 김민재를 비롯해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등이 있다. 지난 시즌 바에엘 레버쿠젠 임대를 마치고 돌아온 스타니시치도 있다. 매체는 "울리 회네스 회장은 우파메카노를 팔지 않겠다고 단언했다. 다이어는 낮은 연봉이라 부담 없고 실력도 신뢰할 만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매각설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매체는 "데 리흐트는 맨유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데 리흐트가 뮌헨을 떠나지 않는다면 김민재에 대한 매각 가능성이 다시 고개를 들 수 있다. 김민재를 매각한다면 최근 잠잠해진 요나단 타(바이엘 레버쿠젠)의 영입을 다시 시도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이 타를 영입하려면 김민재의 매각이 이뤄져야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뱅생 콤파니 신임 감독이 현역 시절 자신의 스타일과 비슷한 김민재를 신뢰하고 있고 뮌헨 수뇌부도 김민재의 잔류를 원하는 분위기다.

최근 독일 TZ도 "김민재는 뮌헨에서 여전히 희망이 있다"며 "콤파니 감독 체제가 시작하면서 모든 선수가 자신을 증명해야 한다. 이 중 '특별 관찰' 대상이 된 선수가 있는데 바로 김민재다"라고 전했다. 이어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의 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유력한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는 경우가 다르다"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팬들을 향해 박수를 보내고 있다. /AFPBBNews=뉴스1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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