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중 갑자기 교체된 ‘왕년 류현진 도우미’ 터너, 트레이드로 시애틀 행

안형준 2024. 7. 30.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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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가 시애틀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30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저스틴 터너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시애틀은 토론토에 유망주 1명을 내주고 터너를 영입한다.

타선 보강이 필요했던 시애틀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터너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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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터너가 시애틀로 향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30일(한국시간) 시애틀 매리너스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저스틴 터너를 영입한다고 전했다.

터너는 이날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선발출전했지만 한 타석만에 갑자기 교체됐다. 교체 이유는 바로 트레이드였다.

시애틀은 토론토에 유망주 1명을 내주고 터너를 영입한다. 토론토로 향할 유망주는 2000년생 외야수 RJ 쉬렉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다.

올시즌에 앞서 토론토와 계약한 터너는 올시즌 90경기에서 .257/.351/.373 6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장타력이 크게 감소하며 10년만에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었지만 여전히 선구안과 타점 능력은 준수했다. 타선 보강이 필요했던 시애틀은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터너를 선택했다.

LA 다저스에서 류현진(현 한화)과 오랜기간 함께 뛴 터너는 국내 팬들에게도 사랑을 받는 선수다. 1984년생 노장 터너는 2009년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데뷔했고 뉴욕 메츠를 거치며 빅리그 커리어 첫 5년을 사실상 무명으로 보냈다.

2014시즌 다저스와 계약하며 인생 역전이 시작된 터너는 2014년부터 2022년까지 9시즌 동안 다저스에서 1,075경기에 출전해 .296/.375/.490 156홈런 574타점을 기록하며 중심타자로 활약했다. 2022시즌을 끝으로 다저스를 떠난 터너는 지난시즌을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뛰었다.

빅리그 16시즌 통산 성적은 1,629경기 .286/.363/.460 193홈런 790타점. 터너는 통산 두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2020년 다저스에서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꼈다.(자료사진=저스틴 터너)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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