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이어 日 국대 MF' 마르세유, 210억 제안→BUT 리버풀, 단칼에 거절

가동민 기자 2024. 7. 3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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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르세유가 엔도 와타루 영입을 노렸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쳔 엔도를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엔도 영입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도 있었다. 1,400만 유로(약 21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안했지만 리버풀은 거절했다. 리버풀의 첫 번째 거절로 마르세유가 제안을 상향 조정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엔도로 중원 보강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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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버풀 인도네시아
사진=게티 이미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마르세유가 엔도 와타루 영입을 노렸지만 리버풀이 거절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마르세유가 리버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쳔 엔도를 목표로 삼았다. 실제로 엔도 영입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도 있었다. 1,400만 유로(약 210억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제안했지만 리버풀은 거절했다. 리버풀의 첫 번째 거절로 마르세유가 제안을 상향 조정할지는 두고 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마르세유는 파리 생제르맹(PSG)의 대표적인 라이벌로 프랑스의 명문 구단이다. 마르세유는 1부 리그 우승을 9번 경험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리그에서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마지막 우승은 2009-10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에는 8위를 기록했고 2015-16시즌 이후 최악의 성적이었다.

마르세유는 명성을 되찾기 위해 데 제르비 감독을 선임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브라이튼을 이끌고 프리미어리그(PL)에서 좋은 축구를 선보였다. 데 제르비 감독은 체계적인 빌드업을 바탕으로 주도하는 경기를 펼쳤다. 2022-23시즌 6위에 오르며 브라이튼 역사상 처음으로 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을 이끌었다.

데 제르비 감독은 마르세유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이미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하며 공격을 강화했고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데려왔다. 마르세유는 선수 영입에 집중하고 있다. 마르세유는 엔도로 중원 보강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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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의 중원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제임스 밀너, 파비뉴, 조던 헨더슨이 리버풀과 작별했다. 리버풀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 도미니크 소보슬라이를 데려오며 보강에 성공했다.

하지만 수비형 미드필더 자리가 문제였다. 리버풀은 로메오 라비아, 모이세스 카이세도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이 무산됐고 급하게 엔도를 데려왔다. 이적료는 2,000만 유로(약 300억)였다. 엔도는 슈투트가르트에서 안정적인 수비로 좋은 평가를 받은 미드필더였다.

엔도는 이적 초반 불안한 모습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을 마쳤다. 엔도는 프리미어리그(PL)에서 29경기에 나오며 입지를 다졌다. 클롭 감독도 엔도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클롭은 "엔도는 리버풀과 또 다른 장기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는 여권에 31세로 나와 있지만 그는 기계다"라고 이야기했다.

엔도는 수비 능력이 뛰어나고 키는 크지 않지만 밸런스가 좋아 상대와 경합에서 상대에 밀리지 않는다. 일본 선수 특유의 기술도 갖고 있어 후방에서 볼배급을 통해 중원을 원활하게 풀어줄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수비형 미드필더다. 한편, 마르세유는 황희찬 영입을 추진했지만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거절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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