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자동차 중 테슬라가 원픽…테슬라 5.6% 급등(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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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중 '원픽'이라고 밝힘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중 원 픽(one pick)"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 중국은 2분기 테슬라 전체 매출의 18.2%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오늘 급등에도 올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6.59% 하락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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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월가의 유명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중 ‘원픽’이라고 밝힘에 따라 테슬라의 주가가 5% 이상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5.60% 급등한 232.10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를 내고 “테슬라가 미국 자동차 중 원 픽(one pick)”이라고 발표했다.
대표적 테슬라 팬인 아담 조나스 분석가는 “테슬라의 2분기 무공해차 크레딧 매출이 대당 약 2000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최근 증가율의 2배가 넘는다”고 밝혔다.
그는 “포드를 포함한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이 수요 둔화로 속속 전기차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테슬라가 앞으로 수익성이 높은 무공해차 크레딧 시장에서 훨씬 더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테슬라의 중국 판매 감소와 자율주행차(로보택시) 상용화 능력에는 의구심을 표명했다.
조나스는 중국에서 테슬라 판매가 급격하게 줄고 있다고 언급했다. 테슬라 중국은 2분기 테슬라 전체 매출의 18.2%를 차지했다. 그러나 중국에서 판매가 줄어 2030년에는 중국 매출 비중이 6%~7%에 불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나스는 또 로보택시 기술 상용화에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며 이에 대한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지난 23일 실적을 발표한 테슬라는 실적이 예상에 미달하자 지난주에만 약 8% 급락했다. 이에 따라 오늘 급등에도 올 들어 테슬라의 주가는 여전히 6.59% 하락한 상태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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