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5.6% 껑충, 홀로 소외된 엔비디아…`2대 이슈`에 갖힌 美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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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한 주를 보내고 29일(이하 현지시간) 개장한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41포인트(-0.12%) 내린 40539.93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2.32포인트(0.07%) 상승한 17370.20에 거래를 마쳤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역시 개장 초 2%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결국 1.30% 빠진 111.59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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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실적 발표·FOMC 주목
뉴욕증시 폐장 시황
실망스러운 한 주를 보내고 29일(이하 현지시간) 개장한 미국 뉴욕증시에서 3대 지수가 보합권에 머물렀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약한 강세를, 다우지수는 약한 약세를 각각 보였다.
시장은 이번 주에 나올 두가지 이슈에 주목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오는 30~31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회의다.시장은 돌다리를 두드리면 관망세 행보를 보였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9.41포인트(-0.12%) 내린 40539.93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4.44포인트(0.08%) 오른 5463.54를 기록했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도 12.32포인트(0.07%) 상승한 17370.20에 거래를 마쳤다.
전기차 대장주 테슬라의 날이었다. 세계 최대 투자은행 모건 스탠리가 테슬라를 자동차 종목 가운데 최고 선호주(top pick)로 추천하면서 개장 초부터 급등세를 탔다. 결국 전거래일보다 12.33포인트(5.61%) 뛴 232.12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장중 최고가는 234.27달러다. .
이른바 '매그니피션트 세븐'(M7) 종목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 역시 개장 초 2%대의 상승률을 보였으나, 결국 1.30% 빠진 111.59달러에 마감했다. 최근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극도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투자자의 주의가 요망된다.
엔비디아의 약세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15.51포인트(-0.30%) 내린 5087.62에 장을 마감했다.
AMD(-0.17%), 브로드컴(-0.93%), 마이크론테크놀로지(-1.43%), 인텔(-1.66%) 등 거의 모든 반도체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라이벌 ARM은 HSBC의 투자등급 하향에 주가가 5.07% 급락했다. HSBC가 AI PC의 성장세가 예전처럼 강하지 않다며 ARM주가 전망치를 30%가량 낮췄다.
다만, 온 세미콘덕터는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놓으며 주가가 11.5% 껑충 뛰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은 개장전 시간외 거래에서는 하락했다. 정규장에서는 등락을 거듭하다가 0.13% 오른 218.2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그동안 폭락세를 이어온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은 1.51% 상승 마감했다. 알파벳은 최근 'AI 수익성' 논란에 오픈AI가 '서치GPT'를 발표하면서 추풍낙엽 흐름을 보였다.
마이크로소프트(0.34%)과 아마존(0.38%)은 강보합세를 기록했다. 메타 플랫폼스는 0.01포인트 올랐다.
시장은 이번주로 예정된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애플, 아마존의 실적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경제매체 CNBC는 이들 빅테크 종목의 실적에 따라 약세를 보여온 기술주들이 반등할 지 방향이 잡힐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FOMC도 이번 주 증시의 핫이슈다. 시장은 이번 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성명과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9월 금리인하 가능성과 폭을 가늠해 볼 수 있는 힌트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이날 미국이 9월 기준금리를 0.5%포인트(p) 내리는 '빅 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제기됐다.블룸버그통신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채권투자자들이 만약의 경우에 대비해 9월 0.5%p 금리 인하 가능성에도 베팅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화균기자 hwak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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