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서 아령 묶인 시신 발견···살던 고시원 책상엔 10만원과 '청소부탁합니다' 메모

김수호 기자 2024. 7. 30.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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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하구에서 팔목에 아령이 묶인 남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남성이 살던 고시원에서 현금 10만원과 함께 안타까운 내용의 메모가 나왔다.

A씨의 고시원 방 책상 위에는 현금 10만원과 '청소를 잘 부탁한다'는 내용의 메모가 놓여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가족이나 친지와 교류 없이 상당 기간 고시원에서 혼자 살아온 것으로 파악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오는 30일 A씨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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