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트홈’ 시즌3 정석원, 맨몸 액션으로 마지막까지 강렬한 엔딩
OTT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에서 정석원이 최후를 맞았다.
괴물화의 끝이자 신인류의 시작을 비로소 맞이하게 된 세상, 괴물과 인간의 모호한 경계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이들의 더 처절하고 절박해진 사투를 그린 ‘스위트홈’ 시즌3.
극 중 까마귀부대 소속 중사 민서진 역으로 열연한 정석원의 희생 엔딩이 글로벌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지난 ‘스위트홈’ 시즌2에서 정석원은 동료이자 후임을 구하고자 처절한 액션과 감정 연기로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이어 시즌3에서도 형제 같은 대원들의 목숨을 지키기 위해 자기의 목숨을 기꺼이 내놓는 것은 물론 김무열과 함께 끝까지 괴물들과 싸우는 액션 씬은 치열하다 못해 처절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마지막 순간까지 정석원은 인물의 감정선을 끌어가며 스토리와 상황에 더 깊숙이 몰입하게 만들었고,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맨몸 액션을 선보이며 안타깝지만, 의미 있는 엔딩을 완성시켰다.
캐릭터를 위해 정석원은 ‘스위트홈’ 시즌2 초반 때보다 시간이 지난 상황을 염두에 두고 운동과 함께 식단을 조절하며 약 20kg를 감량하기도 했다. 특수부대원으로서 외적은 부분은 물론 캐릭터가 가진 인간적인 면모가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캐릭터의 상황과 감정선에 집중하며 안정적인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더하고자 노력했다.
‘스위트홈’ 시즌3는 지난 7월 19일 공개 직후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5위에 오르며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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