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의 아이돌입니다!" 우상 마주친 '90골' 괴물 공격수, 특별한 사인 화제 "진짜 레전드"

장하준 기자 2024. 7. 30.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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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밀란은 2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엘링 홀란드를 만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홀란드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선물했다.

홀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인터밀란과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빅클럽에서 활약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020년부터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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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란드와 즐라탄
▲ 즐라탄에게 특별한 사인을 해준 홀란드 ⓒAC밀란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당신은 나의 레전드입니다"

AC밀란은 28일 구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엘링 홀란드를 만난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두 사람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홀란드는 이브라히모비치에게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선물했다. 그리고 유니폼 속에는 홀란드의 사인과 함께 ”즐라탄, 진짜 레전드!“라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두 사람이 특별한 만남을 갖게 된 이유는 친선 경기 때문이었다. 맨시티와 AC밀란은 지난 28일 미국 양키스타디움에서 프리 시즌 친선 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AC밀란의 3-2 승리였다.

이처럼 두 팀의 맞대결이 진행되며, 자연스레 홀란드와 이브라히모비치의 만남이 성사됐다. 흥미롭게도 홀란드는 과거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이브라히모비치는 나의 아이돌이다“라고 밝혔던 바가 있다. 그리고 결국 자신의 우상을 만나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 엘링 홀란드

홀란드는 2022-23시즌을 앞두고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입단했다. 시간이 흐를수록 괴물 같은 득점력을 보여주며 단숨에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거듭났다. 그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2시즌 동안 총 90골을 넣었다.

이브라히모비치 역시 선수 시절 홀란드 못지않았던 괴물 공격수다. 인터밀란과 FC바르셀로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다양한 빅클럽에서 활약한 이브라히모비치는 2020년부터 AC밀란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과거 2010년 잠시 AC밀란의 유니폼을 입었던 적이 있었으며, 8년 만에 친정팀으로 돌아왔다.

그리고 2021-22시즌 AC밀란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이바지하며 새 역사를 썼다. 이후 이브라히모비치는 2022-23시즌이 끝난 뒤,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축구화를 벗자마자 AC밀란의 수석 고문으로 활동하며 행정가의 길을 걷고 있다.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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