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무한 1만2천원…"바가지없는 대전 0시 축제, 놀러오세요"
대전시·9개 상인회 '바가지 없는 축제' 업무협약…축제 기간 '민관 합동점검반' 운영도
팥빙수 7천원, 냉모밀 6천원, 맥주 480cc 3천원·맥주 무한리필 1만2천원, 건어물세트 1만원, 양념 먹태구이 6천원.
바가지 없는 축제
8월 9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대전 0시 축제가 바가지 없는 축제로 진행된다. 대전시 뿐 아니라 상인회도 적극 동참한다. 대전시는 29일 행사장 인근 원도심 9개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먹거리존 판매 음식 가격을 사전 공시하는 것은 물론 축제 기간 불공정 거래 근절을 위한 민관 합동점검반도 운영한다.
대흥동 및 은행동 상점가 상인회 등 9개 상인회는 축제 기간 불공정행위 없는 손님맞이에 나서고, 시는 원도심 상인들의 매출 증대를 위해 먹거리존 운영과 고객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지원한다.
지난해 4곳이었던 축제장 내 먹거리존을 6곳으로 확대하고 참여 점포도 80개에서 120개로 40곳 늘렸다. 대흥동과 선화동의 맛집이 총출동하는 먹거리존과 한방차·한방 먹거리가 있는 '한방에먹방' 중앙시장 푸트페스타, 0시 포차, 마른안주·맥주와 함께하는 '건맥페스타' 등 다양한 먹거리존이 '바가지 없이' 운영된다.
이 밖에도 축제 로고와 꿈돌이를 활용해 만든 관광기념품과 지역 대학생들이 운영하는 프리마켓, 지역 소상공인 오픈마켓 등에서는 다양한 굿즈 상품을 구매할 수도 있다.
퍼레이드·문화공연·첨단과학 체험…"즐기기만 하면 돼~"
우선 행사 구역으로 보면, 0시 축제는 시간여행축제 테마에 맞춰 과거와 현재, 미래존으로 운영된다.
우선 과거존은 1905년 대전역 운영 이 후 성장한 도시 모습을 관객 참여형 연극인 '이머시브(Immersive)' 공연을 통해 그려냈다. 기차멀티쇼와 무성영화, 레트로 코미디쇼, 트로트 공연 등이 펼쳐진다.
현재존은 버스킹, 소극장, 갤러리 등 25개 공간에서 동시다발적인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K-POP 콘서트와 '9일 9색' 대규모 길거리 퍼레이드, 해외도시 체험 등이 도심의 흥겨움을 더한다.
미래존은 누리호 발사체·로봇 등 첨단 과학수도 대전의 성과물은 물론 AI·VR·3D·로봇 기술을 활용한 과학 체험과 함께 100m에 이르는 '꿈씨 패밀리 포토존'은 'SNS 핫플'로 많은 인파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옛 충남도청사 공간에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테마파크가 조성된다. 개막 1주일 전인 8월 3일부터 방문객을 맞이하는 이 곳은 캐릭터존과 미디어아트, 루미나리움 등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볼거리와 체험 거리와 함께 희귀한 국내외 슈퍼카를 직접 시승해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린다.
이 밖에도 개막일인 9일 오후 6시에는 블랙이글스의 축하 에어쇼가 선보이고 7개 자매·우호 도시의 문화예술단 초청공연과 외국인 장기자랑 대회, 유명 유튜버와 함께하는 외국인 걸거리 노래방 등도 펼쳐진다.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시는 이를 위해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예측을 벗어난 인파 대비책 ▲구조 구급 등 행사장 안전관리 대책 ▲질서유지 및 교통대책 등을 점검했다. 특히 체계적인 안전관리요원 관리와 지하상가 및 상시 인파 밀집 지역 등 안전관리 취약지역에 대한 인력 집중 배치와 축제 전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집중 논의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축제의 최우선은 안전이며 축제의 성공은 안전에서 시작해 안전에서 완성된다"며 안전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축제장 사고 예방과 시민 불편 최소화 등을 위해 1647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축제 기간동안 ▲시내버스 우회노선 안내 ▲교통통제 ▲축제안내 및 물품 대여 지원 ▲행사장 환경 정비 등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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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CBS 신석우 기자 dolb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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