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힐링… 전주서 ‘정원문화’ 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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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전주시가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잇따라 건립한다.
전주시는 동부 호동골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에 66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지상 2층(연면적 1518㎡) 규모의 '전주지방정원 가든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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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거점 공간 건립 잇따라
‘정원도시’를 표방하는 전북 전주시가 정원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거점센터를 잇따라 건립한다.
전주시는 동부 호동골에 조성 중인 지방정원에 66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지상 2층(연면적 1518㎡) 규모의 ‘전주지방정원 가든센터’를 짓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착공한 가든센터는 다목적홀, 세미나실, 정원도서 특화 작은도서관, 전시실 등을 갖춰 지방정원 관람객과 시민들에게 정원문화를 소개하는 복합문화공간 기능으로 활용한다. 다목적홀은 실내식물과 각종 정원 소품, 정원사진 등의 전시 공간이며, 세미나실에서는 정원식물 그리기 등 체험·교육장으로 활용한다. 호동골 지방정원은 전주시가 과거 쓰레기매립장을 활용한 양묘장과 자연생태체험학습원 일원(10만3000㎡)에 232억원을 들여 14개 주제를 지닌 정원과 힐링·체험·관광·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내년 말 완공 예정이다. 전주 항공대가 이전한 서부 도도동 일원 부지(2만5600㎡)에는 50억원을 들여 내년 6월까지 ‘정원식물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곳곳에 정원문화 공간을 창출해 관람객과 시민이 다양한 정원문화를 누리고 나누는 기회이자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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