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예쁜 서울 영상 처음'…한국인도 놀란 日 유튜버

이창환 기자 2024. 7. 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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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홍보물로 써도 될 것 같습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합니다", "서울을 이렇게 아름답게 촬영한 영상은 처음 봤습니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을 이렇게 아름답게 촬영한 영상은 처음 봤다' '카메라 각도나 영상 기술 등이 이제껏 본 것 중 최고다' '한국 홍보물로 써도 될 듯하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식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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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바루 트래블'…지난달 韓 콘텐츠 게재
수준급 영상에 "홍보물로 써도 된다" 호평
[서울=뉴시스]일본인 유튜버 '마이바루 트래블'은 지난달 29일 '한국 여행이 처음인 일본인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마이바루 트래블 채널 캡처) 2024.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한국 홍보물로 써도 될 것 같습니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합니다", "서울을 이렇게 아름답게 촬영한 영상은 처음 봤습니다".

한 일본인 여행 유튜버에게 국내 누리꾼들이 이 같은 찬사를 보냈다. '마이바루 트래블'(Maibaru Travel, 이하 마이바루) 채널이 지난달 29일 서울 탐방 콘텐츠를 올리면서다.

30일 유튜브에 따르면 60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마이바루 트레블'(Maibaru Travel, 이하 마이바루) 채널은 지난 6월 말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을 탐방한 영상을 게재했다.

[서울=뉴시스]일본인 유튜버 '마이바루 트래블'은 지난달 29일 '한국 여행이 처음인 일본인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마이바루 트래블 채널 캡처) 2024.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영상에는 이 채널을 함께 운영 중인 일본인 '마이바루'와 '유우'가 지난 5월께 서울 종로구 소재 경복궁, 북촌 한옥마을, 인사동문화의거리 등을 찾아 촬영한 장면 등이 담겼다.

먼저 경복궁과 한옥마을을 찾은 이들은 "1395년 지어진 조선 왕조의 궁궐이다. 경회루를 비롯한 많은 역사적 건물이 있다"며 "서울 거리의 아름다움에 압도당했다. 한옥이 줄지어 있는 아름다운 지역으로, 한국의 옛 모습"이라고 감탄을 뱉었다.

이어 인사동과 노들섬·명동 거리를 차례로 들러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서울=뉴시스]일본인 유튜버 '마이바루 트래블'은 지난달 29일 '한국 여행이 처음인 일본인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마이바루 트래블 채널 캡처) 2024.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아울러 동대문과 한양도성 성곽을 방문한 후에는 "사진 콘테스트를 열자, 완벽한 무대가 준비됐다" "경치가 정말 멋지다. 신비한 도시를 헤맸다" 등 호평을 내놓기도 했다.

이러한 마이바루의 영상은 단순히 역사적 의미가 담긴 장소를 찾았다는 이유만으로 화제가 된 것은 아니다.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공간을 수준 높은 촬영 기법을 통해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아냈다는 특징이 있다. 복잡한 도심 속에서 웅장함과 평온함을 느끼게 만드는 영상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실제로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울을 이렇게 아름답게 촬영한 영상은 처음 봤다' '카메라 각도나 영상 기술 등이 이제껏 본 것 중 최고다' '한국 홍보물로 써도 될 듯하다'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보는 듯하다' 식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뉴시스]일본인 유튜버 '마이바루 트래블'은 지난달 29일 '한국 여행이 처음인 일본인이 한국의 아름다움에 감동하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사진=마이바루 트래블 채널 캡처) 2024.07.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기에 여러 영상에 한국어 자막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마이바루는 80만회 조회수에 육박하는 해당 영상에 "한국의 많은 분들이 영상을 봐주셔서 정말 영광"이라며 "많은 분들의 따뜻한 댓글에 감동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마이바루와 유우가 운영 중인 이 채널은 지난 2018년 10월21일 방콕 방문 영상을 시작으로 유튜브에 뛰어들었다.

'영상과 사진으로 세계를 기록하는 유튜브 여행에 나섰다'는 소개 문구처럼 다양한 나라의 방문기를 주 콘텐츠로 삼고 있다.

4년 넘게 태국에 머물면서 관광지·식문화 등을 다뤄온 이들은 지난해 6월께 고국으로 돌아와 대만·일본에 대한 기록을 이어갔다. 최근에는 오스트리아, 헝가리, 슬로바키아, 체코 등 유럽의 4개국을 다녀온 영상 등을 올렸다.

한편 그는 올해 3월 유튜브 구독자 50만명 돌파 기념을 맞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태국에서 일본으로 돌아오면서 솔직히 너무 불안했다. 꽤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도 "태국(여행)부터 응원해준 분들과 새로 만난 분들의 응원으로 여정을 계속 할 수 있다"고 표했다.

그러면서 "(저희를) 잊어주셔도 괜찮다"며 "어느 날 '(이 친구들은) 뭐 하고 있을까' 생각해주셨을 때, 여전히 어딘가를 여행하는 우리로 있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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