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몰리고 호감도 올라간 해리스…"트럼프 여유 잃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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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주일 만에 2억달러(약 2770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포기 후 해리스에 대한 열광이 대선 경쟁을 재편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유를 잃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ABC뉴스는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지난 26~27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가 43%로 일주일 사이 8%포인트(p) 상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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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일주일 만에 2억달러(약 2770억원)의 선거자금을 모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여론조사에서는 그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했다는 결과도 나왔다. 기울어진 듯했던 대선은 일단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의 박빙 구도로 달라진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페인 측은 지난 일주일 동안 2억달러의 자금이 모였다며 이 가운데 약 3분의 2는 새 기부자들에게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클 타일러 해리스 캠프 홍보 책임자는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풀뿌리 층의 지지가 엄청나단 증거"라고 말했다.
FT에 따르면 조 바이든 캠프는 지난달 6380만달러를, 트럼프 캠프는 약 1억500만달러를 각각 모금했다. 해리스의 모금 규모가 두 전·현직 대통령의 한 달 모금액을 넘은 것이다.
워싱턴포스트(WP)는 "바이든 대통령의 출마 포기 후 해리스에 대한 열광이 대선 경쟁을 재편했다"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여유를 잃게 됐다"고 지적했다.
이날 ABC뉴스는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지난 26~27일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해리스 부통령의 호감도가 43%로 일주일 사이 8%포인트(p) 상승했다고 전했다. 특히 정치적으로 중요한 '무당층' 유권자들 사이 호감도가 28%에서 44%로 16%p 급증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6%로 같은 기간 4%p 감소했다. 막말 논란에 휩싸인 러닝메이트 J D 밴스 상원의원은 호감도(좋다)가 24%로 전주(23%)와 비슷했지만 비호감도(싫다)가 8%p 급증한 39%로 집계됐다.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이지현 기자 jihyun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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