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연패에 남녀 동반 3연패까지...결국 김우진
2012 런던올림픽 때 금메달 한번 놓쳐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또다시 '올림픽 3연패
남녀 단체전 동반 3연패 성과까지 이뤄
[앵커]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남자 양궁 대표팀은 올림픽 3연패라는 거대한 금자탑을 쌓아 올렸습니다.
남녀 단체전 동반 3연패라는 쾌거도 이뤘는데 여기엔 맏형 김우진이 있었습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우리 여자 양궁처럼 남자 양궁 또한 올림픽 단체전에서 세계 최강입니다.
남자 대표팀은 2000 시드니와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까지 3연패를 달성했습니다.
2012 런던올림픽 땐 금메달을 한번 놓쳤습니다.
이후 2016 리우와 2020 도쿄 대회 때 잇따라 금메달을 따내며 다시 한번 세계 최강 자리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올림픽 3연패라는 큰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이 단체전 10연패를 이룬 터라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까지 이뤄냈습니다.
특히 맏형이자 해결사인 김우진에게 숫자 '3'은 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김우진은 리우와 도쿄에 이어 파리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세계 최강이지만 마음을 비운 결과입니다.
[김우진 / 남자 양궁 대표팀 : 조금 더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버리고 머리는 비우고 마음은 뜨겁게 가슴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막내로 시작해 둘째로, 그리고 맏형으로, 세 번째 올림픽 무대를 밟은 김우진.
여자 양궁 임시현과 함께 앞으로 남은 혼성 단체전과 남녀 개인전에서 이번 대회 3관왕을 노립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촬영기자 : 박재상
영상편집 : 전주영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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