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빅매치' 승자는 조코비치…나달 꺾고 16강 진출(종합)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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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코트 필립 샤트리에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을 2-0(6-1 6-4)으로 꺾었다.
조코비치가 1세트를 6-1로 승리하고 2세트도 4-0까지 달아나, 싱겁게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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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안영준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테니스 남자 단식의 강력한 우승 후보인 노박 조코비치(2위·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가 나란히 16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코트 필립 샤트리에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2회전에서 '라이벌' 라파엘 나달(161위·스페인)을 2-0(6-1 6-4)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커리어 내내 최고의 라이벌을 형성했던 둘의 통산 60번째 대결이자 올림픽에서의 마지막 맞대결이었는데, 조코비치가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면서 상대 전적에서 31승29패로 우위를 이었다.
조코비치가 1세트를 6-1로 승리하고 2세트도 4-0까지 달아나, 싱겁게 경기가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나달이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4-4까지 추격, 전설과 전설의 대결다운 명경기가 펼쳐졌다.
최후의 승자는 주도권을 잃지 않고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조코비치였다.
조코비치는 나달의 거센 추격 속에서도 상대를 완전히 속이는 절묘한 드롭샷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1회전서 매슈 에브덴(호주)을 2-0(6-0 6-1)으로 완파했던 조코비치는 최대 고비였던 나달마저 넘으며 생애 첫 금메달을 향한 순항을 이었다.
조코비치는 세계 70위 도미니크 케퍼(독일)와 16강전을 치른다.
알카라스는 탈론 그리크스푸어(28위·네덜란드)를 2-0(6-1 7-6)으로 제압했다.
만 21세에 불과한 알카라스는 올해 프랑스 오픈과 윔블던 대회를 석권하는 등 메이저 대회에서 4차례 정상에 올라 '차세대 선두 주자'로 꼽힌다.
알카라스는 1세트에서 6-1로 가볍게 승리했지만 2세트에서는 고전했고, 힘겹게 승리하며 16강에 올랐다.
알카라스는 로만 사피울리(66위·러시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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