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재정 압박에 24조 원 공공지출 삭감

홍영재 기자 2024. 7. 30.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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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

영국이 재정 압박으로 향후 2년간 135억 파운드(약 24조 원) 규모의 공공부문 지출을 삭감할 계획입니다.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은 29일 오후(현지시간) 의회에서 재무부 내부 감사 결과 보수당 정부로부터 물려받은 공공부문 재정상 '구멍'이 220억 파운드(약 39조 1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리브스 장관의 이날 발표에 따르면 르완다 난민 이송 정책을 포함한 망명 정책 지출 규모가 64억 파운드(약 11조 4천억 원)에 달합니다.

리브스 장관은 이에 대응해 공공부문 지출을 올해 55억 파운드, 내년 80억 파운드 줄이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연금 수급자에 대한 겨울 연료비 지원 대상자가 현재 1천140만 명의 수급자는 올해 150만 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날 리브스 장관은 세금과 관련한 변동 사항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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