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K팝 축제 케이콘LA에 사흘간 12만 5천 명…온라인 580만 명 관람

홍영재 기자 2024. 7. 30.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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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콘 LA 2024' 콘서트 무대에 오른 엔하이픈과 팬들

미국에서 열리는 최대 K팝 축제 'KCON(케이콘) LA'가 올해도 그 규모를 키우며 세계적으로 더 확산하는 K팝의 기세를 보여줬습니다.

이 행사를 주최하는 CJ ENM은 지난 26∼28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컨벤션센터와 크립토닷컴에서 열린 '케이콘 LA 2024'에 사흘간 총 12만 5천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또 이 기간 온라인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약 176개 국가 및 지역에서 580만여 명이 시청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습니다.

아울러 올해는 미국의 5대 방송사로 꼽히는 CW 네트워크가 행사 마지막 날인 28일 메인 콘서트 '엠 카운트다운'(M COUNTDOWN)을 생중계로 방송했습니다.

미국의 대형 방송사가 프라임타임으로 불리는 저녁∼밤 시간대에 이 콘서트를 생중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CJ ENM은 이 방송사의 시청 인구가 약 1억 2천만 명으로, 미 전역에 방송됐다는 점에서 K팝 확장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CJ ENM 제공, 연합뉴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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