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올림픽서 내친김에 메달까지?…여자 사브르 최세빈, 동메달 결정전 진출[파리올림픽]

배재흥 기자 2024. 7. 30.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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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 에서 열린 2024파리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 예선전에서 한국 최세빈이 승리를 확정짓는 공격을 하고 있다. 2024.7.29.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 펜싱 여자 사브르 최세빈(24·전남도청)이 동메달 결정전에서 첫 메달을 노린다.

최세빈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마농 아피티-브뤼네(프랑스)에게 12-15로 패했다.

파리에서 올림픽 데뷔전을 치른 최세빈은 16강전에서 세계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꺾는 이변을 일으켰고, 8강에선 대표팀 동료 전하영(23·서울시청)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4강까지 올랐다.

그러나 최세빈은 2020 도쿄 올림픽 개인전 동메달리스트인 아피티-브뤼네에게 패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세빈은 이날 오전 3시50분 올하 하를란(우크라이나)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최세빈이 동메달을 목에 걸면 한국 펜싱은 오상욱의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두 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된다.

파리 | 배재흥 기자 he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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