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디-팸→STL, 에드먼-코펙→LAD...삼각딜 성사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4. 7. 30.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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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삼각트레이드가 성사됐다.

'USA투데이'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LA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 팀의 삼각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에드먼을, 동시에 화이트삭스에서는 우완 불펜 마이클 코펙(28)을 받는다.

여기에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에 각각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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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삼각트레이드가 성사됐다.

‘USA투데이’ ‘디 어슬레틱’ 등 현지 언론은 30일(한국시간) 시카고 화이트삭스, LA다저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세 팀의 삼각 트레이드 소식을 전했다.

이후 이 트레이드는 구단에 의해 공식 발표됐다. 총 여덟 명의 선수가 연관된 초대형 트레이드다.

페디는 세인트루이스로 향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지난 시즌 KBO리그 MVP이자 이번 시즌 화이트삭스의 에이스인 에릭 페디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향한다.

페디는 이번 시즌 21경기 선발 등판, 121 2/3이닝 소화하며 7승 4패 평균자책점 3.11을 기록했다. WHIP 1.142 9이닝당 1.0피홈런 2.5볼넷 8.0탈삼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소니 그레이, 마일스 마이콜라스, 랜스 린, 카일 깁슨, 안드레 팔란테로 운영중이던 선발 로테이션에 깊이를 더하게됐다.

토미 팸은 친정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간다. 사진=ⓒAFPBBNews = News1
세인트루이스는 동시에 화이트삭스에서 외야수 토미 팸(36)을 받는다. 팸은 200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돼 2014년 빅리그 데뷔해 5년간 몸담았던 팀으로 돌아오게됐다.

이번 시즌 화이트삭스에서 70경기 출전, 타율 0.266 출루율 0.330 장타율 0.380 5홈런 19타점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검증된 두 명의 베테랑을 받는 조건으로 유틸리티 선수 토미 에드먼(29)을 다저스로 보낸다.

지난 2023년 WBC 대한민국 대표팀에서도 뛰었던 에드먼은 이번 시즌 손목 부상으로 아직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통산 596경기에서 타율 0.265 출루율 0.319 장타율 0.408 기록했다. 2021년 2루수에서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에드먼은 다저스로 이적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세인트루이스에서 에드먼을, 동시에 화이트삭스에서는 우완 불펜 마이클 코펙(28)을 받는다.

코펙은 이번 시즌 불펜으로 보직을 전환했다. 43경기에서 43 2/3이닝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74, WHIP 1.351 9이닝당 1.6피홈런 4.9볼넷 12.2탈삼진 기록했다. 15차례 세이브 상황에서 9세이브 1홀드 5블론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5시즌 동안 146경기에서 17승 33패 평균자책점 4.38 기록했다. 선발과 불펜 모두 소화한 경험이 있다.

다저스는 여기에 세인트루이스에서 파나마 출신 마이너리그 우완 올리버 곤잘레스(17)를 받는다. 이번 시즌 도미니카 여름리그에서 프로 무대 데뷔한 어린 선수다. 7경기에서 21 1/3이닝 13실점(10자책) 기록했다.

마이클 코펙은 이번 시즌 불펜으로 전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다저스는 즉시전력감 두 명을 얻은 대가로 화이트삭스에 복수의 선수들을 내준다. 내야수 미겔 바르가스(24)와 MLB.com 유망주 랭킹 17위 2루수 제랄 페레즈(19), 23위 내야수 알렉산더 알버투스(19)를 내준다.

바르가스는 메이저리그에서 3년간 129경기에서 타율 0.201 출루율 0.294 장타율 0.364 기록했다. 좌익수와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 전포지션을 소화했다.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인 페레즈는 올해 퓨처스 게임에도 출전한 유망주다. 싱글A 75경기 출전해 타율 0.264 출루율 0.380 장타율 0.420 10홈런 42타점 기록했다.

아루바 출신인 알버투스는 이번 시즌 싱글A와 루키에서 51경기 출전해 타율 0.298 출루율 0.420 장타율 0.409 3홈런 42타점의 성적을 남겼다.

여기에 다저스는 화이트삭스와 세인트루이스에 각각 추후지명선수 혹은 현금을 내줄 예정이다.

화이트삭스는 추가로 연봉 보전 목적의 현금을 세인트루이스에 보낸다.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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