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이라도 좋아’ 양궁-사격서 金 휩쓴 대한민국, 파리올림픽 종합 1위 질주

안형준 2024. 7. 30.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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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올림픽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월 30일(한국시간) 오전 '2024 파리 올림픽'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양궁과 유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한 개씩 추가한 한국은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일본, 중국이 은메달을 2개씩 딴 가운데 한국은 은메달까지 3개를 획득해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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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대한민국이 올림픽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대한민국 선수단은 7월 30일(한국시간) 오전 '2024 파리 올림픽' 종합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개최국 프랑스는 물론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을 모두 앞선 상황이다.

한국은 이날 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이뤄진 남자 양궁 대표팀은 양궁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3연패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 한국의 5번째 금메달이었다.

여자 유도의 허미미는 57kg급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지만 8년만에 여자 유도에 올림픽 메달을 안겼다.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의 5대손인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고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독립투사의 후예다운 투지로 값진 성과를 냈다.

양궁과 유도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한 개씩 추가한 한국은 현재 금메달 5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종합 1위를 달리고 있다. 메달 총 숫자는 9개로 4위지만 금메달이 일본, 중국과 함께 5개로 가장 많다. 그리고 일본, 중국이 은메달을 2개씩 딴 가운데 한국은 은메달까지 3개를 획득해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루 전에도 1위였던 한국은 종목이 계속 진행되며 순위가 내려갔지만 다시 1위로 올라섰다.

물론 대회 내내 1위를 지키기는 어렵다. 아직 대회 3일차 일정이 진행 중인 가운데 대표팀이 사격(금 2, 은 2), 양궁(금 2), 펜싱(금 1), 유도(은 1), 수영(동 1)에서 메달을 획득했지만 육상에서 본격적으로 메달이 쏟아지기 시작하면 순위는 바뀔 수 밖에 없다.

잠깐 뿐인 1위지만 충분히 의미는 있다. 축구, 배구 등 전통적으로 인기를 끌던 구기종목이 모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하며 올림픽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지만 태극 전사들은 대회 초반 분전하며 계속해서 낭보를 전하고 있다.(자료사진=남자 양궁 대표팀)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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