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강서 모터보트-제트스키 타보세요”

장기우 기자 2024. 7. 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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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水上) 관광도시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충북 단양에서 8월 1∼4일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단양강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수상자전거, 카약, 패들보드(SUP) 등의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총상금 2240만 원이 내걸린 '단양코리안 SUP 챔피언십'은 수상자전거, SUP, 카약 등 3종목에서 단·장거리 경기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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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부터 나흘간 수상스포츠 축제
수상 관광의 메카 충북 단양에서 8월 1일부터 나흘간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사진은 플라이보드 시연 모습. 단양군 제공

수상(水上) 관광도시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충북 단양에서 8월 1∼4일 ‘레이크파크 수상스포츠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단양강 상진나루 계류장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모터보트, 제트스키, 수상자전거, 카약, 패들보드(SUP) 등의 수상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무동력 레저기구는 축제 기간 동안, 동력 레저기구인 모터보트와 제트스키는 축제 둘째 날까지 체험이 가능하다.

또 축제 기간 플라이보드 공연과 개막 축하 콘서트, 단양코리안 SUP 챔피언십과 이벤트 대회가 진행된다. 총상금 2240만 원이 내걸린 ‘단양코리안 SUP 챔피언십’은 수상자전거, SUP, 카약 등 3종목에서 단·장거리 경기가 진행된다. 유소년, 일반부, 아마추어, 엘리트 등 다양한 경기에 총 3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냉방 컨테이너와 냉풍기를 행사장 곳곳에 배치하고 차가운 음료를 무료로 제공한다. 안전관리 인력도 상시 대기시킬 예정이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수상 관광 활성화에 공을 들이고 있는 단양에는 수상레포츠 기반 시설이 들어서고 있다. 군은 수중보 건설로 담수화된 단양강에 수상레포츠 명소를 만들기 위해 2019년부터 수중보∼도담삼봉 12.8km 구간을 5개 구역으로 나눠 계류장을 조성 중이다.

수중보에서 적성대교로 이어지는 제1구역에는 마리나 항만 조성이 예정됐다. 선박과 요트의 접안 및 복합 수상레저 시설 도입을 위해 민간 자본 유치를 추진 중이다. 시루섬나루(적성대교∼상진대교)와 상진나루(상진대교∼소노문단양)인 2, 3구역에서는 수상스키와 플라이피시 등 소형 동력 수상레저 활동이 가능하다. 카누 국가대표 선수단의 전지훈련지로도 활용된 단양 선착장이 있는 제4구역(고수대교∼소노문단양)에서는 역시 수상스키와 플라이피시 등을 즐길 수 있다. 제5구역(고수대교∼도담삼봉)은 카약과 카누 등 무동력 수상레저 활동 구역으로 민간 위탁을 통해 카약 체험장을 운영 중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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