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꺾었지만 종주국에 막힌 돌풍..女펜싱 사브르 최세빈, 동메달 결정전으로

안형준 2024. 7. 30. 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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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빈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대한민국 여자 펜싱 대표팀 최세빈은 7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패했다.

최세빈은 생애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윤지수가 마농에 패한데 이어 최세빈마저 4강에서 마농에게 무릎을 꿇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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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최세빈이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했다.

대한민국 여자 펜싱 대표팀 최세빈은 7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에서 패했다.

최세빈은 프랑스의 마농 아피티에 12-15로 졌다. 최세빈은 동메달 결정전으로 향해 동메달에 도전한다.

최세빈은 1피어리드 선제 득점에 성공했지만 연속으로 5점을 내주며 1-5까지 몰렸다. 하지만 다시 추스르고 반격에 나섰고 1피어리드를 6-8로 마쳤다.

2피어리드 시작과 동시에 2점을 내리 따낸 최세빈은 8-8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마농의 연속 득점이 이어졌고 결국 12-15로 아쉽게 패했다.

최세빈은 생애 처음으로 참가한 올림픽에서 준결승까지 진출했다. 16강에서 세계랭킹 1위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제압했고 8강에서는 대표팀 동료인 전하영을 꺾었다. 돌풍의 주인공으로 떠올랐지만 4강에서 홈팀 프랑스의 마농을 넘지 못했다. 대표팀은 16강에서 윤지수가 마농에 패한데 이어 최세빈마저 4강에서 마농에게 무릎을 꿇었다.

비록 결승까지 오르지는 못했지만 최세빈은 첫 올림픽에서 의미있는 성적을 썼다. 한국 여자 사브르 개인전 준결승 진출은 2012년 런던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지연 이후 12년만에 처음이었다.

한편 최세빈은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올가 칼란과 맞붙는다. 결승전은 마농과 사라 발제흐가 맞붙어 펜싱 종주국 프랑스의 '집안 싸움'으로 진행된다.(사진=최세빈과 마농 아피티)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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