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산불 등 자연재해 급증으로 주택 보험료 21%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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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여파로 대형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미국 주택 화재보험료가 매년 가파르게 올랐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진 가운데 보험사들이 늘어난 보험금 지급 부담을 보험료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보험사들이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자연재해가 보험료 인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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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후 여파로 대형 자연재해가 늘어나면서 미국 주택 화재보험료가 매년 가파르게 올랐다고 CN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방송은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아진 가운데 보험사들이 늘어난 보험금 지급 부담을 보험료 인상으로 소비자에게 전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온라인 보험 중개업체는 지난 2022년 5월부터 1년 동안 미국 내 주택 화재보험료가 평균 21% 급등한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다만 보험사들이 구체적인 자료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자연재해가 보험료 인상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는지는 불명확하다고 방송은 전했습니다.
하버드대 주거연구 공동센터의 카를로스 마틴 국장은 주택에 영향을 미치는 재해의 위험 수준과 종류가 엄청나게 변화하고 있어 보험사조차 이를 보험 통계에 어떻게 반영해야 할지 혼란스러워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또 활용할 수 있는 자료가 제한적이어서 자연재해에 따른 보험료 증가가 앞으로 얼마나 이어질지도 파악하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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