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는 비우고, 가슴은 뜨겁게”…3관왕 첫 단추 잘 끼운 김우진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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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은 즐기라고 하셨습니다."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의 맏형 김우진이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김우진은 임시현(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하는 혼성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첫 남자 양궁 3관왕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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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 정세영 기자
“정의선 회장님이 머리는 비우고 시합은 즐기라고 하셨습니다.”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의 맏형 김우진이 2024 파리올림픽 3관왕을 향한 첫 단추를 잘 끼웠다. 김우진(청주시청)은 29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과 호흡을 맞춰 프랑스를 세트 점수 5-1(57-57 59-58 59-56)로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양궁은 전날 열린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차지, 이번 대회 단체전 남녀 동반 우승에 성공했다.
김우진은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와 도쿄 대회에 이어 자신의 3번째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은 시상식이 끝난 뒤 믹스트존에서 한국 취재진을 만나 “그동안 준비해온 만큼 경기가 잘 풀렸다. 좋은 결과를 얻게 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고 금메달 소감을 밝혔다.
김우진은 임시현(한국체대)과 함께 출전하는 혼성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에서 첫 남자 양궁 3관왕에 도전한다. 김우진은 개인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강력한 금메달 후보. 김우진은 지난 25일 랭킹라운드에서 1위에 오르는 등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 중이다.
김우진은 아직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하지만 김우진은 들뜨지 않았다. 김우진은 “일단은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번에 개인전만큼은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한다는 생각을 해봤다”면서 “정의선 회장님께서 말씀하시길 ‘머리는 비우고 시합을 즐겨라’고 해주셨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즐겼다. 머리는 가볍게 가슴은 뜨겁게 경기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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