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결승서 석패… 女유도 8년만에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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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유도 허미미가 57㎏ 이하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허미미는 30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와의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허미미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66㎏급 조민선 이후 28년만에 여자 유도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2016년 리우 대회 여자 48㎏급에서 정보경이 은메달을 딴 이후 끊어졌던 여자 유도에서의 메달 공백을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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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는 30일 오전(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세계랭킹 1위 크리스타 데구치와의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접전 끝에 패했다. 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지도 3개를 받으며 아쉽게 반칙패했다.
허미미는 데구치를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다부진 모습을 보이며 공격적으로 나섰다. 데구치는 허미미의 적극적인 공격에 제대로 공격을 시도하지 못했다. 하지만 두 선수는 이후 다소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나란히 지도를 받았다.
하지만 허미미는 이어진 공격이 위장공격으로 인정되며 추가로 지도를 받으며 부담이 커졌다. 결국 허미미는 지도 2개를 받은 상태로 연장에 돌입했다.
연장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던 데구치도 지도를 추가해 두 선수는 각각 2개의 지도를 받으며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에서 허미미는 연속된 업어치기가 위장공격으로 인정되며 결국 또 하나의 지도를 받아 반칙패로 다소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허미미는 지난 1996년 애틀랜타 대회 66㎏급 조민선 이후 28년만에 여자 유도에서 금메달을 노렸다. 하지만 아쉽게 우승 문턱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2016년 리우 대회 여자 48㎏급에서 정보경이 은메달을 딴 이후 끊어졌던 여자 유도에서의 메달 공백을 깼다.
허미미는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지난 2021년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경북체육회 유도팀에 입단했고 이듬해부터 태극마크를 달고 한국 국적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특히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으로 알려져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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