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싸웠는데 세계 1위 ‘만리장성’ 못 넘었다…임종훈-신유빈, 탁구 혼합 복식 ‘동메달 결정전’으로[파리 2024]

박준범 2024. 7. 30. 01: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20·대한항공) 조가 끝내 중국을 넘지 못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한국시간) 아레나 파리 쉬드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4강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나 세트 스코어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했다.

2세트에서는 임종훈-신유빈 조가 2~3점을 뒤진 채 계속해서 추격했다.

5세트도 임종훈-신유빈 조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왼쪽)-신유빈 조가 2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성 복식 8강전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조를 상대하고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024.07.28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탁구 대표팀의 임종훈(왼쪽)-신유빈 조가 28일(한국 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성 복식 8강전 루마니아의 오비디우 이오네스쿠-베르나데트 쇠츠?조와 경기에서 공격에 성공한 뒤 환호하고 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2024.07.28 파리 | 박진업 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박준범 기자] 임종훈(27·한국거래소)-신유빈(20·대한항공) 조가 끝내 중국을 넘지 못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한국시간) 아레나 파리 쉬드4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4강에서 중국의 왕추친-쑨잉사 조를 만나 세트 스코어 2-4(11-6 7-11 11-9 5-11 7-11 9-11)로 패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1세트 초반 1-5까지 밀리며 힘들게 출발했다. 이후 과감한 공격으로 중국을 괴롭혔다. 중국을 6점으로 묶은 뒤 연속 득점으로 1세트를 먼저 따냈다.

2세트에서는 임종훈-신유빈 조가 2~3점을 뒤진 채 계속해서 추격했다. 하지만 끝내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6-9에서 신유빈의 실수로 게임 포인트를 내줬고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

중국은 쑨잉사의 수비가 돋보였다. 한국은 임종훈이 과감하고 빠른 공격으로 점수를 쌓았다. 3세트에서는 팽팽한 승부가 계속됐다. 7-7에서 신유빈의 백핸드 공격이 행운의 득점으로 이어졌고, 왕추친의 범실로 2점차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중국의 반격도 매세웠다. 순식간에 동점을 만들었다. 재차 신유빈의 서브가 통하며 3세트를 거머쥐었다.

기세는 이어지지 않았다. 왕추친-쑨잉사는 4세트를 4-0으로 시작했다. 한 번 벌어진 격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5세트도 임종훈-신유빈 조가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위기에 몰린 6세트. 동점과 역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결국 9-9에서 연속 2점을 내줘 무릎을 꿇었다.

아직 끝은 아니다. 임종훈-신유빈 조는 30일 오후 8시30분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켐 조(4위)와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왕추친-쑨잉사 조는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와 금메달을 두고 맞대결한다. beom2@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