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때문에, 첫 승 날린 유해란
민학수 기자 2024. 7. 30. 01:08
LPGA CPKC오픈 공동 3위 마감
마지막 3홀 연속 보기를 기록한 유해란(23)이 아쉽게 시즌 첫 승 기회를 놓쳤다. 유해란은 29일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 얼 그레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CPKC 여자오픈(총상금 26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잃고 합계 10언더파 278타를 기록해 이날 5타를 줄인 신지은(32)과 공동 3위에 자리했다. 로런 코글린(31·미국)이 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데뷔 7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39만달러(약 5억4000만원). 사이고 마오(23·일본)가 2위(11언더파)였다.
지난주 데이나 오픈에서 아쉽게 1타 차 준우승을 했던 유해란은 이날 15번 홀까지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16번 홀(파4)에서 3m 버디 퍼트 기회를 3퍼트 보기로 날린 뒤 17번 홀(파3) 보기, 18번 홀(파4) 보기로 무너졌다. 유해란은 지난해 10월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올리며 신인상을 차지했다. 올해 아직 우승은 없지만 톱10에 8차례 드는 꾸준한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유재석 울린 ‘박달초 합창단’, 유퀴즈 상금 100만원 기부
- 故 송재림 14일 발인… ‘해품달’ 정일우 “형, 우리 다시 만나”
- [WEEKLY BIZ LETTER] ‘마케팅 천재’ 스위프트, 대중 보복심리 꿰뚫었다
- [오늘의 운세] 11월 15일 금요일 (음력 10월 15일 癸未)
- “팸테크 투자로 여성 건강 좋아지면, 韓 GDP 연간 150억달러 증가 효과”
- “군인들 밥값 대신 결제” 말하자… 식당 사장님이 내린 결정은
- “‘수능 금지곡’ 아파트 떠올라” ... ‘노이즈’ 40번 등장한 수능 국어 지문
- AI 앞에 자꾸 붙는 수식어 ‘멀티모달’의 정체는
- 韓 경제, 2025년엔 먹구름? “수출과 내수 모두 부진할 것”
- 수능 문제 나온 ‘링크’ 들어가니... ‘윤석열 특검’ 집회로 연결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