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반미 마두로 베네수 대선 승리에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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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데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축하의 뜻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베네수엘라 관계는 전략적 파트너십 성격이다"며 마두로 대통령 재선에 대해 축하의 뜻을 밝혔다.
앞서 지난 28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반미 성향의 마두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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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반미 성향의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데 대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각) 축하의 뜻을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크렘린궁 공식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러시아-베네수엘라 관계는 전략적 파트너십 성격이다"며 마두로 대통령 재선에 대해 축하의 뜻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당신(마두로 대통령)의 국가 원수로서 활동이 모든 경로에서 진보적 발전에 계속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는 우리 우방국들의 이익에 전적으로 부합하며 보다 공정하고 민주적인 세계질서 구축에도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베네수엘라와 "양자 및 국제 의제 주요 문제에 대한 건설적인 공동 작업을 계속할 준비가 돼 있음을 재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8일 치러진 베네수엘라 대선에서 반미 성향의 마두로 대통령이 3선에 성공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 임기는 6년이다.
마두로 대통령은 2013년 3월 사망한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후계자로 베네수엘라를 이끌어 왔다.
다만, 베네수엘라 전국선거위원회가 발표한 결과는 중도우파 민주야권연합(PUD) 에드문도 곤살레스 우루티아 후보가 압승한다는 출구조사 결과와 달랐다. 이에 베네수엘라 내부적으로는 물론 국제사회에서도 의심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곤살레스 후보는 불복을 시사했으며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이날 "심각한 우려가 있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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