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같은 얼굴에 동료애까지… '男양궁 3연패 주역' 이우석 "팀원들에게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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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6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하며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3연패를 이끈 '신궁' 이우석이 금메달을 딴 소감을 전했다.
한국 남자 양궁 리커브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15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5-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금메달로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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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결승전 6발을 모두 10점으로 장식하며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의 올림픽 3연패를 이끈 '신궁' 이우석이 금메달을 딴 소감을 전했다.
한국 남자 양궁 리커브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12시15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 결승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5-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여자 양궁 단체전에 이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양궁 대표팀은 이번 금메달로 2016 리우, 2020 도쿄에 이어 올림픽 3연패를 달성했다. 2000 시드니 대회부터 2004 아테네, 2008 베이징까지 내리 3연패를 달성했던 역사를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
단체전 경기는 한 팀당 3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각 2발씩 6발로 한세트가 진행된다. 4세트까지 진행. 각 세트의 승자는 2점, 동점은 각 1점을 부여하며 5점을 먼저 획득한 팀이 승리한다. 4세트 후 4-4 동점일 경우, 각 선수당 한 발의 화살을 추가 발사하는 슛오프를 진행하며, 3발 합계 점수가 높은 팀이 승리한다.
8강에서 일본을 6-0(57-53 59-55 57-54)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오른 한국 남자 양궁 단체팀은 4강에서 중국을 만나 5-1(54-54 57-54 56-53)로 이겼다.
결승 상대는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해 외교적 결례를 범한 '개최국' 프랑스였다. 한국은 프랑스를 맞이해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의 순서로 결승전에 임했다.
이 중 첫주자로 나선 이우석의 활약이 대단했다. 이우석은 결승전에서 쏜 6발을 모두 10점으로 쏘는 신의 경지를 보여줬다. 가장 먼저 나선 이우석이 모두 10점을 쏘니 당연히 나머지 선수들은 편하게 쏠 수 있었다. 김제덕이 1세트 8점을 기록해도 이우석 덕분에 무승부가 가능했고 2,3세트에서 김우진이 9점을 쏴도 승리에 상관이 없었다.
이우석은 경기 후 방송 인터뷰에서 금메달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저희가 제일 첫 번째로 원했던 게 단체전 3연패였다. (목표를) 이룬게 저 스스로 뿌듯하고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며 팀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인성과 실력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준 이우석이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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