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서도 철로 방화…"정치적 동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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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 이어 옆 나라 독일에서도 철로 방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 중이다.
RND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 (현지시간) 독일 북서부 브레멘에 있는 철로의 전기·통신 배선장치에 불이 났다.
독일철도(DB)는 오전 4시께 철로 화재를 확인하고 일부 구간을 폐쇄하는 한편 브레멘 중앙역을 지나는 열차를 우회 운행하고 있다.
연방경찰은 불이 난 브레멘 인근 철로에서 방화 흔적을 확인하고 정치적 동기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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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파리올림픽이 열리는 프랑스에 이어 옆 나라 독일에서도 철로 방화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수사 중이다.
RND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9일 (현지시간) 독일 북서부 브레멘에 있는 철로의 전기·통신 배선장치에 불이 났다.
독일철도(DB)는 오전 4시께 철로 화재를 확인하고 일부 구간을 폐쇄하는 한편 브레멘 중앙역을 지나는 열차를 우회 운행하고 있다.
브레멘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 떨어진 함부르크 인근 철로에서도 이날 비슷한 화재가 발생했다.
연방경찰은 불이 난 브레멘 인근 철로에서 방화 흔적을 확인하고 정치적 동기가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프랑스에서는 26일 올림픽 개회식 직전 파리로 오가는 고속철도 선로 여러 곳의 케이블이 방화 공격을 받아 고속열차(TGV)가 대거 취소·지연됐다. 당국은 철도망 파괴공작과 관련해 전날 극좌 운동가 1명을 체포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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