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팬데믹 이후 첫 매출 감소...가격 인상 역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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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2분기 매출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맥도날드가 발표한 실적을 보면 올해 4∼6월 글로벌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해 2000년 4분기 이후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의 경우 메뉴 가격 인상으로 평균 결제액이 증가했지만 방문 고객 수가 줄면서 동일매장 판매가 전년 대비 0.7%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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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의 2분기 매출이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맥도날드가 발표한 실적을 보면 올해 4∼6월 글로벌 판매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 감소해 2000년 4분기 이후 3년 반 만에 처음으로 매출 감소를 기록했습니다.
맥도날드는 미국 내 매장의 경우 메뉴 가격 인상으로 평균 결제액이 증가했지만 방문 고객 수가 줄면서 동일매장 판매가 전년 대비 0.7%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이익도 12% 감소한 20억 달러를 기록해 주당 순이익이 전문가 전망치 3.07달러를 밑도는 2.97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1년 간 패스트푸드 체인들이 잇따라 가격을 올리자 소비자들이 발길을 돌리기 시작해 최근 각종 할인 이벤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말 5달러 세트 메뉴를 한 달 한시 기획상품으로 내놨던 맥도날드도 이벤트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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