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직장 찾는 데헤아의 욕심? 이탈리아 구단 영입 제안 ‘비현실적 급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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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3)는 지금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는 맨유와 이별한 데헤아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래도 데헤아는 개인 훈련 중 맨유 유니폼을 입을 정도로 전 직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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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용환주 기자=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33)는 지금 자신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이탈리아 세리에 A 제노아는 맨유와 이별한 데헤아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데헤아는 1990년생 스페인 국적의 골키퍼다. 2009년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011년까지 활약 후 맨유로 이적했다. 2023년까지 약 13년을 활약했다. 그 기간 545경기에 출전해 190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쳤다.
특히 2017-18시즌은 데헤아의 전성기로 자주 언급된다. 46경기에 출전해 단 35실점만 허용했다. 무실점은 22번으로 선방률은 무려 81%를 기록했다.
데헤아는 위 활약을 인정받아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ARO)가 주관해 전 세계 프로 축구 선수의 투표로 세계 최고의 선수 11명을 선정하는 '월드 XI' GK에 선정됐다.
이후 기량 하락이 사작됐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특출난 선방 하나 없이 무기력하기 16강에서 스페인 탈락을 막지 못했다. 맨유로 돌아온 후도 좀처럼 폼을 회복하지 못했다.
특히 시간이 흐를수록 골키퍼의 발밑 중요도가 강조되는데 데헤아의 발밑은 약점이었다. 결국 지난 2023년 맨유와 데헤아는 이별했다.
무직으로 2024년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데헤아는 개인 훈련 중 맨유 유니폼을 입을 정도로 전 직장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그리고 이 선소를 제노아가 원했지만 데헤아는 거절했다. 연봉이 문제였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5일 ‘데헤아와 제노아 거래는 일단 중지됐다. 수측이 비현실적인 급여 기대치로 인해 제노아는 거래를 추진할 가능성이 낮다. 대체자를 찾는데 집중한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수치는 없었다. 다만 높은 급여를 지불하긴 부담이 있다. 데헤아는 지난 2023년 이후 경기를 뛰지 못했다. 한국시간 기준 일주일 후면 8월 즉 7개월 이상 실전 경험이 없는 상황이다.
이런 선수에게 제노아는 이탈리아 1부 리그 소속이다. 축구팬들 사이 ‘세계 4대 리그’ 중 하나로 불리는 리그 안에서 경쟁력이 있을지 의문이다.
제노아 뿐만 아니라 맨유 전성기 시절 연봉을 비슷하게 요구하면 유럽 그 어떤 구단도 쉽게 지불 못 할 것 같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제노아, 전 맨유 GK 데헤아 영입 시도
-데헤아, 2010년 이후 13년 맨유 골문 지킨 수문장
-데헤아, 비현실적 급여 요구...제노아는 다른 선수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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