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남자 양궁, 올림픽 단체전 3연패 위업…결승서 프랑스 완파

정세영 기자 2024. 7. 30.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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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호흡을 맞춘 남자대표팀은 29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세트 점수 5-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이 10점을 4발 합작하며 57점을 획득했으나 역시 57점을 쏜 프랑스와 1점을 나눠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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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 한국과 프랑스의 경기. 금메달을 차지한 한국 대표팀 선수들이 태극기를 들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7.30

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호흡을 맞춘 남자대표팀은 29일 밤(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세트 점수 5-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 남자 양궁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에 이어 남자 단체전 3연패에 성공했다.

남자대표팀은 지난 25일 랭킹 라운드에서 김우진이 686점을 쏴 전체 1위에 올랐고, 김제덕(682점·2위), 이우석(681점·5위)이 톱5에 자리하는 등 빼어난 슈팅 감각을 뽐냈다. 3명의 점수 합계 점수는 2049점. 단체전 1번 시드를 배정받아 16강을 건너뛴 한국은 8강에서 일본, 4강에서 중국을 손쉽게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파리올림픽 단체전은 3명이 한 조를 이뤄 각각 2발씩 6발을 쏘아 세트 승리 시 2점, 무승부 시 1점을 가져가는 경기다. 5점을 먼저 챙기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1세트에서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이 10점을 4발 합작하며 57점을 획득했으나 역시 57점을 쏜 프랑스와 1점을 나눠 가졌다. 한국은 2세트에선 첫 3발을 모두 10점에 꽂는 등 59점을 챙기며 58점의 프랑스를 따돌렸다. 세트 점수 3-1 리드. 기세를 올린 한국은 3세트에서도 6발 중 5발을 10점과녁에 쏘며 금메달을 확정했다.

파리 =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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