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의 신이라 그랬지?” 대한민국, 올림픽 남자 단체 3연패 … 남녀 동반 金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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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의 신" 대한민국이 바로 그렇다.
그런 대한민국이 이제 남자 단체에서도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3연패를 달성했다.
어제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대표팀과 함께 양궁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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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 남녀 단체전 동반 제패 및 3연패
김우진, 올림픽 통산 3번째 금메달
김제덕도 도쿄 이어 2번째... 이우석은 첫 금메달
이우석, 결승전에서 10점 6발 퍼펙트 게임 작렬!
한국 양궁, 전세계에서 신으로 군림
[파이낸셜뉴스] "양궁의 신" 대한민국이 바로 그렇다.
1988년 양궁이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수많은 나라에게 도전을 받았지만, 양궁 최강자의 지위를 내려놓지 않았다. 특히 여자 단체전은 그 어떤 나라도 금빛 메달을 가져보지 못했다.
그런 대한민국이 이제 남자 단체에서도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남자 단체전에서도 3연패를 달성했다. 프랑스가 못한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인간이 신을 이길 수는 없었다. 이우석의 6발 연속 10점은 신들린듯 했고, 김제덕도 무려 5발을 10점을 쏘며 상대의 전의를 꺾었다. 도저히 따라갈 수가 없었다.
이우석(코오롱)-김제덕(예천군청)-김우진(청주시청)으로 구성된 남자양궁 팀 코리아는 홈 팀 프랑스를 5-1(57-57, 59-58, 59-56)으로 꺾고 대망의 3연패를 달성했다. 어제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대표팀과 함께 양궁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1세트부터 양 팀은 불꽃이 튀었다. 이우석이 첫발을 10점으로 시작했다. 김제덕 또한 10점을 쏘며 포효했다.
맏형 김우진은 9점을 쏘면서 1세트 첫 발을 29점으로 기분좋게 출발했다. 토마스 시로, 발라동, 아디스로 구성된 프랑스는 9·10·9를 기록하며 응수했다. 두 번째 발에서는 10·8·10을 쏘며 57점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마지막 주자 아디스가 10점을 쏘며 1세트를 57-57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2세트에서 대한민국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우석·김제덕·김우진이 모두 10점을 쏘며 프랑스의 기세를 죽였다.
프랑스는 토마스 시로, 발라동, 아디스가 9·9·10점을 쏘며 기세에 약간 눌렸다. 대한민국이 2점을 앞서나갔다. 대한민국 궁사들은 빈틈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우진이 마지막에 단 한 발 9점을 쐈을 뿐 전부 10점을 쏘면서 2세트를 승리했다. 프랑스도 마지막에 세 명이 모두 10점을 쏘며 끈질기게 따라왔지만, 대한민국을 쫓아올 수는 없었다. 2세트는 59-58 대한민국 승.
3세트에서 프랑스가 약간 흔들렸다. 세 명 모두 첫 발에 9점을 쐈다. 이를 놓칠새라 이우석이 선봉으로 5발 연속 10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 김제덕도 10점을 기록하면서 3발 연속 10점을 기록했다. 김우진이 9점을 기록하면서 첫 발에서 2점을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프랑스는 3명의 선수가 10·10·9점을 쏘면서 56점으로 마무리 했다. 두 번째 발에서 이우석이 10점을 쏘면서 6발 모두 10점을 쐈다. 김제덕도 10점으로 응수했다. 그리고 마지막 김우진이 10점을 과녁에 명중시키며 59-56으로 경기를 최종 마무리했다.
고교 시절 출전한 도쿄 대회에서 김우진, 오진혁(현대제철)과 단체전 우승을 합작한 김제덕은 성인으로 맞은 생애 두 번째 올림픽 무대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에 오른 이우석은 올림픽에서 첫 금메달의 감격을 누렸다. 김우진은 리우올림픽과 도쿄 올림픽에 이어서 무려 3번째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이우석 #김우진 #김제덕 #남자 양궁 #동반 3연패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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