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철도 공격' 배후 지목에 불쾌한 러 "근거 없는 비난"

김예진 기자 2024. 7. 30.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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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정부는 파리올림픽이 시작되기 직전 프랑스 철도에 대해 가해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일부 서방 언론들의 추측에 대해 29일(현지시각) "근거 없는 비난들"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서방 언론들이 "말 그대로 최근 일어나는 모든 잘못된 일에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이에 대해 일부 서방 언론은 러시아 등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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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대변인, 서방 언론 비판
[블라디보스토크=AP/뉴시스] 러시아 정부는 파리올림픽이 시작되기 직전 프랑스 철도에 대해 가해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일부 서방 언론들의 추측에 대해 29일(현지시각) "근거 없는 비난들"이라고 비판했다. 사진은 페스코프 대변인이 지난해 9월 11일 자국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열린 동방경제포럼(EEF)에서 취재진과 인터뷰하고 있는 모습. 2024.07.30.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러시아 정부는 파리올림픽이 시작되기 직전 프랑스 철도에 대해 가해진 공격의 배후에 러시아가 개입했다는 일부 서방 언론들의 추측에 대해 29일(현지시각) "근거 없는 비난들"이라고 비판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서방 언론들이 "말 그대로 최근 일어나는 모든 잘못된 일에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을 멈추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앞서 지난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을 몇 시간 앞두고 방화 등 공격으로 고속열차 테제베(TGV) 일부 노선 운항이 중단됐다.

이에 대해 일부 서방 언론은 러시아 등이 배후에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페스코프 대변인은 스즈키 무네오 일본 참의원(상원) 의원이 이달 27~31일 러시아를 방문하는 것과 관련, 스즈키 의원과 면담이 예정돼 있느냐는 질문에 "아니다. 크렘인궁과 접촉은 예정돼 있지 않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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