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 女 유도 8년 만에 銀

박세영 기자 2024. 7. 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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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했다.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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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미, 57㎏급 결승행 …세계 랭킹 3위
독립운동가 허석 선생 5대손
2024 파리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에 출전한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드마르스에서 브라질 하파엘라 실바를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도 허미미(21·경북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게 반칙패했다.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준결승 브라질 라팔엘라 실바와의 경기에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 유도가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획득한 메달이다. 앞서 이틀간 치러진 남녀 4개 체급에서는 메달이 나오지 않았다.

한국 여자 유도의 은메달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 이후 8년 만이다.

허미미가 29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아레나 샹 드 마르스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KG급 준결승 브라질 라팔엘라 실바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허미미는 별세한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허미미는 일제강점기 당시 항일 격문을 붙이다 옥고를 치른 독립운동가 허석(1857∼1920) 선생의 5대손이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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