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굿바이' Here we go! 37세 노장 GK, PSG 떠난다...네스타 이끄는 몬차행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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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일러 나바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AC 몬차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나바스가 몬차로 향한다. 코스타리카 골키퍼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탈리아 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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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케일러 나바스가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 AC 몬차 유니폼을 입을 예정이다.
유럽 축구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특유의 멘트인 "Here we go"와 함께 "나바스가 몬차로 향한다. 코스타리카 골키퍼는 자유계약(FA) 신분으로 이탈리아 팀에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PSG를 떠나는 나바스는 몬차의 제안을 수락했고, 이번 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떠날 예정이다. 몬차는 나바스와 계약을 하면서 피에를루이지 골리니 골키퍼와 거래는 종료됐다"고 덧붙였다.
코스타리카 국적의 나바스는 2005년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6시즌 동안 뛰며 경험을 쌓았고, 당시 활약에 스페인 알바세테 발롬피에와 계약하면서 유럽 무대에 진출하게 됐다. 이후 레반테를 거치면서 라리가 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 마드리드가 러브콜을 보냈다. 당시 레알은 이케르 카시야스가 수문장으로 골문을 지키면서, 나바스는 백업 골키퍼 역할을 수행했다. 카시야스가 팀을 떠나면서 기회가 찾아왔다. 2015-16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자리를 꿰차며 레알의 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연속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나바스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후방에서 묵묵하게 자신의 역할을 소화하며 역사상 전무후무한 3연패의 일원이 됐다.
하지만 위기가 찾아왔다. 레알이 2018년 여름 티보 쿠르투아를 영입하면서 경쟁이 펼쳐졌다. 자연스럽게 경기에 나서는 횟수가 줄었고, 입지가 줄어들었다. 결국 나바스는 2019년 여름 PSG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첫 두 시즌은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2021년 여름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칼을 빼들었다. 나바스는 노팅엄 포레스트 임대 등을 통해 뛸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그러나 돌아온 뒤에는 아르나우 테나스 골키퍼가 세컨드 골키퍼로 성장하면서 사실상 설 자리를 잃게 됐다. 결국 나바스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PSG와 계약이 만료되면서 팀을 떠나게 됐다.
새로운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 위치한 몬차다. 몬차는 2022-23시즌 처음으로 세리에A에 승격한 뒤, 2시즌 연속 잔류에 성공하며 3번째 시즌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시즌은 12위로 시즌을 마무리한 팀이다. 현재 알레산드로 네스타가 감독으로 팀을 이끌고 있는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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