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프랑스 철도 공격 배후 지목에 "걸핏하면 러시아 탓"
홍영재 기자 2024. 7. 29. 23:42
▲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파리올림픽 직전 프랑스 철도망 공격에 대해 서방 언론이 러시아의 배후 가능성을 제기하자 크렘린궁이 언짢은 감정을 드러냈습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9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또 다른 가짜뉴스, 또 다른 근거 없는 비난들"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는 "팩트는 그러한 저급한 언론이 많다는 것"이라며 "명망 있는 언론들도 말 그대로 최근 일어나는 모든 일에 대해 러시아를 비난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6일 파리올림픽 개막일 발생한 프랑스 철도망 방화 공격과 관련해 서방 언론들은 급진 좌파 세력이나 러시아 등 외부의 소행일 가능성을 제기했습니다.
프랑스 정부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올림픽 방해 공작을 시도할 가능성을 경고하기도 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홍영재 기자 yj@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블랙 요원' 기밀 유출…"생명 위험" 중국 등에서 긴급 귀국
- 60년 만의 폭우로 압록강 범람…김정은, 간부 향해 불호령
- 두만강 보트 타면서 "동무!"…조회수 높이려 위험천만 여행
- 결정적 순간에도 심박수 76…'무명의 맏언니' 전훈영 빛났다
- 만점 쏘고 선두 오르더니…16살 반효진, '100번째 금' 명중
- 프랑스인도 "굳이?"…화려한 센강 개회식서 이 장면 '뜨악'
- 선수들 당황, 관중석 야유…이번엔 남수단 국가 잘못 틀었다
- 안세영도 떠는 첫 경기…"좋은 자극 삼고 나아지겠다"
- [영상] 정의선 양궁협회장 "제가 운이 좋은 듯, 할 수 있는 건 뒤에서"…끝까지 선수들 챙긴 이유
- "긴장하면 안 돼요" 가슴 졸이다 울컥…'양궁 부부'의 감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