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꺾은 '한국 남자 양궁', 1승 더하면 올림픽 단체전 3연패

박지윤 기자 2024. 7. 29.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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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간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준결승전 한국과 중국의 경기. 김우진이 활시위를 당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남자 양궁 대표팀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단체전 3연패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늘(29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중국 팀(카오원차오, 리중위안, 왕옌)을 5-1(54-54 57-54 56-53)로 꺾고 은메달을 확보했습니다.

한국 남자 양궁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바 있습니다. 이번 준결승 승리로 남자 양궁 팀은 올림픽 단체전 3연패에 단 한 승리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김우진(오른쪽부터), 이우석, 김제덕이 현지 시간 29일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양궁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준결승전 중국과의 경기에서 주먹을 불끈 쥐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전날 여자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10연패를 달성한 것에 이어, 남자 대표팀까지 우승하면 남녀 동반 3연패를 기록하게 됩니다.

대표팀의 마지막 상대는 튀르키예와 프랑스 경기의 승자로 결정됩니다.

앞서 8강전에서는 일본을 상대로 세트 점수 6-0(57-53 59-55 57-54)으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한국 대표팀은 준결승에서도 안정적인 활솜씨를 보여주며 중국을 물리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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