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투사 후손' 허미미, 여자 57㎏급 결승행…유도 12년 만에 金 도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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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단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22·경상북도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 진출했다.
허미미는 29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4강에서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에 절반승을 거뒀다.
특히 허미미가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2012 런던 대회 81㎏급 김재범과 90㎏급 송대남 이후 12년 만에 유도 금메달을 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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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이상철 기자 = 일본 국적을 포기하고 태극마크를 단 '독립운동가 후손' 허미미(22·경상북도체육회)가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 진출했다. 은메달을 확보한 허미미는 이제 금메달에 도전한다.
허미미는 29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4강에서 하파엘라 시우바(브라질)에 절반승을 거뒀다.
정규 시간 내 승부를 보지 못하고 골든스코어에 돌입한 허미미는 위고쳐누르기로 절반을 얻어 짜릿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결승에 오른 허미미는 은메달을 확보했고, 이틀째 빈손이었던 유도 대표팀은 첫 메달 수확을 앞뒀다.
한국 유도 선수가 이 체급에서 올림픽 메달을 딴 것은 1996 애틀랜타 대회 은메달리스트 정선용 이후 28년 만이다.
특히 허미미가 결승에서 승리할 경우 2012 런던 대회 81㎏급 김재범과 90㎏급 송대남 이후 12년 만에 유도 금메달을 따게 된다.
아울러 1996 애틀랜타 대회 여자 66㎏급에서 우승한 조민선 이후 28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하게 된다.
독립운동가 허석의 후손인 허미미는 한국 유도의 에이스다. 지난 5월 세계선수권에서 우승, 29년 만에 한국 여자 유도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한국인 아버지와 일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허미미는 2021년 "꼭 태극마크를 달고 올림픽에 나갔으면 좋겠다"는 할머니의 유언에 따라 한국 국적을 택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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