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최세빈, 동료 전하영 꺾고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행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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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사브르 최세빈(24‧전남도청)이 대표팀의 동료 전하영(23‧서울시청)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세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전하영에 15-14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만약 최세빈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세 번째 개인전 메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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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2시 25분 브루넷과 결승행 다툼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펜싱 여자 사브르 최세빈(24‧전남도청)이 대표팀의 동료 전하영(23‧서울시청)을 꺾고 2024 파리 올림픽 개인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최세빈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전에서 전하영에 15-14 역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올랐다.
16강전에서 세계 1위 미사키 에무라(일본)를 꺾었던 최세빈은 1-8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으며 무서운 기세를 자랑했다.
최세빈은 16강전에서 대표팀 맏언니 윤지수(31‧서울시청)를 꺾은 세계 5위 마농 브루넷(프랑스)과 30일 오전 2시 25분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만약 최세빈이 메달을 획득하면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세 번째 개인전 메달이다. 지난 2008 베이징 대회에서 남현희가 플뢰레에서 준우승을 차지했고, 2012 런던 대회에서 김지연이 사브르 종목 금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
최세빈은 1피리어드를 고전하며 1-8까지 끌려갔다. 하지만 2피리어드 들어 완전히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였다.
최세빈은 4-10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약 20초 동안 7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10-1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최세빈은 잠시 흔들려 12-14로 뒤져 벼랑 끝에 몰렸지만 마지막 다시 힘을 내면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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