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최세빈, 전하영 꺾고 개인전 4강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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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세빈(23·전남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 올랐다.
최세빈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15-1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세계랭킹 24위로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최세빈은 김지연 이후 12년 만의 여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에도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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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세빈(23·전남도청)이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여자 사브르 개인전 4강에 올랐다.
최세빈은 29일 프랑스 파리의 그랑팔레에서 열린 대회 여자 사브르 개인전 8강에서 대표팀 동료 전하영(서울특별시청)을 15-14로 따돌리고 준결승에 올랐다.
한국 여자 사브르 선수가 올림픽 개인전 4강에 진입한 건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지연 이후 12년 만이다.
세계랭킹 24위로 생애 첫 올림픽에 출전한 최세빈은 김지연 이후 12년 만의 여자 사브르 개인전 메달에도 도전한다.
이날 첫 경기인 32강전에서 타티아나 나즐리모프(미국)를 15-14로 꺾은 최세빈은 16강전에서 현재 세계랭킹 1위이자 2022·2023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전 우승자인 에무라 미사키(일본)를 15-7로 격파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번 여자 사브르 대표팀의 맏언니인 윤지수(서울특별시청)가 16강에서 마농 아피티(프랑스)에게 지며 탈락한 가운데 살아남은 두 동생의 8강 맞대결은 엎치락뒤치락하는 양상이었다.
초반엔 전하영이 5-0으로 벌려 기선을 제압했지만, 최세빈은 4-10에서 6득점을 내리 뽑아내 동점을 만드는 집중력으로 승부를 안갯속에 빠뜨렸다.
이후 접전이 거듭되다가 최세빈은 12-12에서 연속 실점으로 패배 위기에 직면했으나 12-14에서 상대 타이밍을 뺏는 공격을 성공한 것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으로 대역전극을 펼쳤다.
2001년생으로 세계랭킹 13위인 전하영은 한 살 언니인 최세빈의 벽에 막혔으나 처음 출전한 올림픽에서 8강에 오르며 가능성을 확인했다.
최세빈은 한국시간 30일 오전 2시 25분 아피티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이후 동메달 결정전은 3시 50분, 결승전은 4시 45분 이어진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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