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호나우두'는 사우디로 가지 않습니다! 소속팀 '홀대'에도 유럽 도전은 '계속'

장하준 기자 2024. 7. 29.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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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못해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지 않는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의 비토르 호키는 알 힐랄의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 알 힐랄은 아스톤 빌라의 존 듀란을 포함해 21세 이하 공격수의 대안을 찾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2023년 7월 바르셀로나는 호키 영입에 성공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의 호키는 알 힐랄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고,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려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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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 힐랄 이적설이 불거진 호키 ⓒSNS
▲ 비토르 호키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아무리 못해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가지 않는다.

이적시장 소식에 정통한 이탈리아의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FC바르셀로나의 비토르 호키는 알 힐랄의 공식 제안을 거절했다. 알 힐랄은 아스톤 빌라의 존 듀란을 포함해 21세 이하 공격수의 대안을 찾아보고 있다”라고 전했다.

호키는 한때 브라질 최고의 유망주로 주목받았다. 엄청난 운동 신경을 갖췄으며, 단단한 신체 조건도 그의 강점 중 하나이다. 또한 유연한 플레이를 구사하며 화려한 드리블과 강력한 헤더 한 방도 겸비했다. 매우 저돌적인 플레이 스타일을 갖춰 브라질의 레전드인 호나우두와 비교되며 제2의 호나우두로 불리기도 했다.

이처럼 엄청난 능력을 갖춘 호키는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이 호키를 주목했다.

▲ 호키

하지만 호키 영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팀은 바르셀로나였다. 그리고 2023년 7월 바르셀로나는 호키 영입에 성공했다. 호키는 입단 직후 곧바로 바르셀로나에 합류하는 대신 작년 겨울까지 자국 리그의 아틀레치쿠 파라니엔시에서 활약했다. 이후 그는 2023시즌 44경기에 출전해 21골과 8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을 마친 뒤, 바르셀로나로 합류했다.

하지만 그의 바르셀로나 생활은 성공적이지 못했다. 2경기 만에 데뷔골을 넣었지만, 많은 출전 시간이 보장되지 않았다. 원래 호키는 올여름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바르셀로나의 이른 합류 요청이 있었다. 당시 그는 약간의 부상을 안고 있었지만, 무리하게 바르셀로나에 합류했다. 그럼에도 바르셀로나는 호키에게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하지 않았고, 호키는 결국 바르셀로나에 감정이 상했다. 이에 따라 그는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새 팀을 찾고 있다.

여기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힐랄이 등장했다. 작년 여름부터 막강한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의 스타들을 끌어모으고 있는 팀이었다. 하지만 아직 어린 나이의 호키는 알 힐랄의 제안을 단호히 거절했고,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 나가려 하고 있다.

▲ 새 팀을 찾고 있는 호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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